비트코인, 이틀째 5300만원대 횡보… "저평가 상황, 매도 이유 없어"
17일 오전 7시44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24시간전 대비 0.59% 밀린 535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75% 내린 38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는 1ADA(에이다 단위)당 1.12% 밀린 1320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 역시 1XRP(리플 단위)당 1025원에 거래되며 0.49% 내렸다.
전일 1BTC(비트코인 단위)당 5400만원까지 오른 비트코인은 오후 11시 넘어 5270만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점차 낙폭을 축소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병력 철수가 검증되지 않았다며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의 러시아 병력이 이전보다 더 많아졌다고 주장하자 지정학적 긴장감이 다시 고조됐다. 하지만 오후에 발표된 1월 FOMC 의사록이 예상보다 공격적이지 않다는 해석이 나오며 투자 심리가 다시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의 투자 심리 불안을 해소해주는 해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립토 유튜브 채널 '알파베타수프'를 운영하고 있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TXMC는 트위터를 통해 "지금은 비트코인을 매도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시장을 견뎌냈던 과정을 감안하거나 3개월동안 글로벌 거시 리스크 재료들이 소진돼 가는 것, 3만3000달러까지 하락한 이후 퍼드(FUD)에 의해 가격이 저평가된 상황에서 비트코인을 판매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대규모 기관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에 유입될 준비가 돼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갤럭시디지털 공동 대표인 데미안 밴더윌트는 지난 15일(현지시각) 디지털자산 심포지움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움직임이 더딘 것은 수요가 적거나 기술이 부족해서가 아닌 규제 문제"라면서 "이 문제가 해결되면 기관들이 자금을 들고 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최근 암호화폐 급락을 매수 기회로 보고 있음을 깨닫는다"고 말[★화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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