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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상식 - 수명 연장을 위한 '위치교환'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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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3. 15:3111,366 읽음

타이어 상식 - 수명 연장을 위한 '위치교환' 시기

자동차 타이어는 위치에 따라 지탱하는 무게가 다르고 마모되는 부분이나 속도가 차이가 있습니다. 타이어 위치에 따라 마모 정도가 다른 것은 각 타이어에 가해지는 힘과 중량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마모된 타이어를 오랫동안 방치한다면 차량 조향에 문제가 생겨서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보통 차량의 대부분은 엔진이 앞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그 하중을 앞바퀴가 지탱하고 있고 구동축도 앞쪽에 있어서 일반적으로 앞 바퀴 마모가 뒷바퀴보다 빠른 편이며 타이어의 마모 밸런스를 맞추고 타이어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시기에 맞춰서 위치 교환은 필수입니다.

전륜구동 방식은 후륜보다 차량의 중량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보통 주행 거리 1만 km에서 1만 5000km 주기로 앞 뒤 바퀴를 그대로 바꾸거나 앞바퀴를 같은 방향 뒤로 옮기고, 뒷바퀴는 좌우 교차해서 앞으로 옮겨 교환을 하게됩니다.


출처 : 금호타이어 홈페이지


수입차에 많이 적용되는 후륜구동 방식은 전륜구동에 비해서 뒷바퀴의 마모 속도가 빠른편입니다. 전륜구동과는 반대로 뒷바퀴를 평행하게 앞으로 옮기고 뒷바퀴를 각각 교차해서 교환하게됩니다.

전륜 구동, 후륜 구동을 제외한 방향성 타이어, 비대칭형 등의 경우 위치교환 시에 유의해야 하는데 가령 방향성 타이어의 경우 옆면에 방향을 나타내는 화살표 표시를 따라 위치를 교환하게 됩니다. 표시된 방향과 반대로 장착할 경우는 방향성이 틀어져 소음이 발생하거나 핸들이 흔들리는 등 현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앞 타이어와 뒷 타이어가 사이즈가 다른 차량 들은 좌우 위치 교환은 가능하나 앞 뒤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자동차 타이어 교환 시기는 자동차 운용스타일이나 습관 등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딱 몇 키로다라고 일괄적으로 판단하긴 어렵습니다. 기본적인 교체 주기를 기억하고 타이어 위치 교환을 해서 균일한 마모로 안전성과 타이어의 수명 연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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