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조동연 사생활 논란에 “국민 판단 지켜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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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12.02. 오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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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연씨 관련 논란 지속
“사실 아니다”라던 입장에서 후퇴


조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일 최근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조동연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 대해 “모든 정치는 국민에 대해서 책임지는 것”이라며 “국민들의 판단을 좀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영입 인사 및 선대위 본부장단 임명발표식에서 조 위원장 논란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는 사생활 문제가 드러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TV조선에 따르면 조 위원장은 2011년 전 남편 A씨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고, 이듬해 이혼했다. A씨는 이혼 이후인 2013년 아들이 친자가 맞는지 유전자 확인 검사를 했고, 9월 4일 결과를 통보받았다. A씨는 친자가 아닌 사실을 확인했다. 즉, 조 위원장이 결혼 생활 중 혼외자를 낳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셈이다. 군 공익제보자 출신의 김영수 청렴사회를 위한 공익신고센터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결혼생활 중에 혼외자 문제로 이혼을 당했다는 황당한 루머에 대한 정확한 팩트 체크와 해명을 부탁드린다”고 올렸다. 김 센터장은 통화에서 “온라인상에서 루머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어서 몇 가지 확인했더니 맞는 부분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조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에 나와 “10년이 지났다. 저는 이제 개인적으로 군이라는 굉장히 좁은 집단에서 그 이후에 숨소리도 내지 않고 살아왔다”며 “전 남편도 그런 과정에서 이제 다시 가정을 이루고 또 자녀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저 역시 지금 현 가정에서 저희 두 아이, 특히 저희 둘째 아이 누구보다도 올바르게 사랑받고 키우고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저 같은 사람은 10년이 지난 이후에 또는 20, 30년이 지난 이후에 아이들에게 조금 더 당당하게 일하는 엄마의 모습을 다시금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허락받지 못하는 것인지, 저 같은 사람은 그 시간을 보내고도 꿈이라고 하는 어떤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조차도 허락을 받지 못하는 것인지를 좀 묻고 싶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사생활로 인해서 많은 분들께서 불편함을 분명히 느끼셨을 것이고 뭐 분노도 느끼셨을 텐데 그런 부분에서 너무나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김진욱 선대위 대변인과 안민석 의원은 조 위원장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으나 증거가 나온 상황이라 거짓 해명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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