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구·군 1署 완성… 수영경찰서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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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6.10.21. 오전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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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1구·군, 1경찰서' 체제를 완성할 마지막 퍼즐 조각인 수영경찰서가 첫 윤곽을 드러냈다.

부산경찰청은 수영구 수영동 352-8번지 천주교 성도마성당이 있던 국방부 소유의 부지(8856㎡)에 신설되는 수영경찰서의 조감도(사진)를 19일 공개했다. 연면적 9785㎡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총 18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상 5층 규모 조감도 공개
2018년 착공·2020년 운영

2017년 말 설계가 마무리되면 2018년 초 공사가 시작돼 2019년 12월로 완공된다. 본격적인 운영은 2020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수영경찰서가 만들어지면 부산에는 '1구·군, 1경찰서' 체제가 완성된다. 현재 부산의 16개 구·군 가운데 수영구만 유독 전담 경찰서가 없다. 여태까지는 남부경찰서가 광안동, 민락동, 남천동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를 맡아 왔고, 연제경찰서가 망미동, 수영동을 전담해 왔다. 지난 8월 기준 수영구는 구민 18만 1054명으로 기장군, 영도구, 강서구 등보다 인구가 많음에도 전담 경찰서는 따로 없다.

수영경찰서 설립에 대한 주민들의 염원과 기대는 크다. 직장인 김상영(46·수영구 민락동) 씨는 "두 곳의 경찰서가 같은 구를 나눠 맡다보면 아무래도 치안 공백이 생길 확률이 큰데 늦게나마 전담 경찰서가 생긴다니 다행"이라고 말했다.

안준영 기자 j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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