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 퍼시픽 호텔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국민생명과 재산을 지키라고 대통령 만들어놓았더니 정말 나라를 망하도록 하는 것 같다”며“반드시 우리당을 잘 개혁해서 다음 지방선거에서 성공하고 총선 승리하고 다음 대통령 선거는…. (문재인정부가)대통령 선거까지 안 갈 것 같다. 오래 못 갈 것 같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태로 파면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임기를 채우지 못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이어서 파장이 일고 있다. 국정원 출신인 이 의원은 지난 대선 때 당 사무총장을 맡아 홍준표 대선후보를 적극적으로 돕는 등 선거를 진두지휘한 측근이다.
남상훈 기자 nsh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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