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부천시 등에 따르면 A양은 현재 자가격리된 상태다. 부천시는 만약을 대비해 A양이 다닌 학원 등에 대한 방역도 진행했다.
일본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뒤늦게 전해 듣고 자진 신고를 거쳐 지난달 30일 오후 5시부터 자가 격리됐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던 부인(14번 확진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모와 달리 A양은 특별한 증상은 없었지만, 방역 당국은 만일을 대비해 바이러스 검사를 받게 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A양이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추이를 더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15번 확진자는 지난달 20일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43세 한국인 남성으로 4번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로 입국했다. 중국 우한시의 국제패션센터 한국관 '더플레이스'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7·8번 확진자는 이곳에서 일했다고 한다.
AK플라자 수원점은 B씨가 15번째 확진자의 아내라는 것을 알고 지난달 27일부터 근무에서 배제했다. 지난달 29일 자체 방역에 이어 이날도 추가 방역할 예정이다.
최모란·심석용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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