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번 확진자 딸 '음성', 15번 확진자 아내 근무 AK수원 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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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4번째 국내 확진자가 다녀간 이마트 부천점. 현재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 심석용기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12·14번 확진자의 딸이 바이러스 감염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15번째 확진자의 아내 등 밀접접촉자 7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15번째 확진자의 아내가 근무하던 AK플라자 수원점은 3일 휴점하기로 했다.

3일 부천시 등에 따르면 A양은 현재 자가격리된 상태다. 부천시는 만약을 대비해 A양이 다닌 학원 등에 대한 방역도 진행했다.

부천: 부모는 확진 판정, 딸은 음성…자가 격리
12번 확진자는 일본에서 관광가이드로 활동한 48세 중국인 남성이다. 지난달 19일 일본 오사카에서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

일본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뒤늦게 전해 듣고 자진 신고를 거쳐 지난달 30일 오후 5시부터 자가 격리됐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던 부인(14번 확진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모와 달리 A양은 특별한 증상은 없었지만, 방역 당국은 만일을 대비해 바이러스 검사를 받게 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A양이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추이를 더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12번째 확진자 이동경로.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수원: 부인 등 밀접접촉자 7명 음성…자가 격리
15번 확진자의 아내 B씨 등 밀접접촉자 7명의 바이러스 감염 1차 검사 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15번 확진자는 아내·친척 등과 한 다가구 주택 건물에서 모여 산다고 한다. 이들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긴 했지만 자가격리된 상태다.

15번 확진자는 지난달 20일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43세 한국인 남성으로 4번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로 입국했다. 중국 우한시의 국제패션센터 한국관 '더플레이스'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7·8번 확진자는 이곳에서 일했다고 한다.

확진자 아내 근무한 AK플라자 수원점 휴점
[염태영 수원시장 SNS 화면 캡처]
15번 확진자의 아내 B씨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그가 근무했던 AK플라자 수원점이 3일 휴점한다. 이곳은 수원시에서도 유동 인구가 많은 곳으로 꼽힌다.

AK플라자 수원점은 B씨가 15번째 확진자의 아내라는 것을 알고 지난달 27일부터 근무에서 배제했다. 지난달 29일 자체 방역에 이어 이날도 추가 방역할 예정이다.

최모란·심석용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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