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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퀴즈톡’ 전창섭 대표 “글로벌 블록체인 지식 플랫폼 기업을 꿈 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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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2. 10:37196 읽음

[브릿지 초대석] 전창섭 퀴즈톡 대표

전창섭 퀴즈톡 대표가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연남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브릿지경제와 인터뷰 한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철준 기자)


퀴즈톡은 블록체인 기반의 지식공유 플랫폼이다.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신기술로 알려져 있으며 데이터를 분산, 유지함으로써 위변조가 불가능한 데이터베이스 저장 기술의 일종이다.

퀴즈톡은 퀴즈뿐만이 아니라 질문하기와 답하기 등 모든 지식을 공유할 수 있다. 퀴즈톡을 이끌고 있는 전창섭 대표(47)의 목표는 글로벌 시장이다. 그래서 고객이 국내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미 일본 도쿄와 필리핀 마닐라에도 법인을 설립했다.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블록체인 시장에서 글로벌한 고객 창출을 위해서다.

그간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진행은 주로 민간 스타트업 형태의 기업에서 암호화폐와 연관돼 이뤄진 ICO(코인공개) 형태가 다수였다. ICO로 인해 파생되는 문제점도 드러나고 있다. 

퀴즈톡의 사업 아이디어는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블록체인을 채택한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관련 프로젝트의 실제 활용도를 높이는데 역점을 두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미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꼽히는 페이스북과 같은 일반 메신저 관련 플랫폼을 블록체인 기반의 지식 플랫폼으로 전환한 모델이라는 데 퀴즈톡의 차별성이 있다.

퀴즈톡은 베타서비스를 끝낸데 이어 조만간 일반에 공개버전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블록체인 지식 플랫폼 기업을 꿈꾸는 전 대표의 구체적인 계획이 무엇인지 브릿지경제신문이 들어봤다. 


- 퀴즈톡 사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창업한 지 10년 된 ‘지퓨텍’이란 회사를 경영하고 있습니다. 석유화학분석기 시스템을 만드는 제조업체이지요. 석유화학은 전통적인 엔지니어링 산업군에 속해 있습니다. 저 역시 석유화학 분석과 방사선과 관련한 엔지니어로 20년간 일한 경력이 있고요. 지퓨텍은 이노비즈 강소 제조기업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은 영속적인 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 전혀 다른 산업군에 속한 IT기업 퀴즈톡을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 퀴즈톡의 사업 내용을 설명해준다면.

퀴즈톡은 블록체인 기반의 지식공유 플랫폼입니다. 예를 들면 페이스북은 일상을 공유합니다. 그러다 갑자기 질문을 하나 남겼을 때 반응은 어떻습니까. 일반적인 댓글과 ‘좋아요’ 반응에 최소 7배에서 10배 정도의 반응이 나옵니다. 퀴즈톡은 퀴즈만이 아닌 질문하기와 답하기 등 세상의 모든 지식을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미 특허도 획득했습니다. 메신저상에서 퀴즈와 광고가 함께 노출되는 것에 대한 비즈니스모델 특허를 등록해 PCT 및 개별국가별로 특허출원을 진행중입니다. 퀴즈톡에 참여하는 모든 참여자, 즉 퀴즈크리에이터, 퀴즈큐레이터, 퀴즈플레이어가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렉에 의해 투명하게 배분됩니다. 퀴즈크리에이터는 저작권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광고주는 광고의 투명성을 확인할 수 있고요. 


- 회사 설립 이후 지금까지 사업진행 상황은. 

조만간 베타서비스를 종료하고 일반에 공개되는 버전을 론칭할 예정입니다.

퀴즈톡은 누구나 쉽게 퀴즈를 출제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란 특징을 지니고 있지요. 여기에 전자지갑을 탑재했고요. 또한 광고주가 직접 플랫폼 내에서 광고의 타켓군을 설정하고 광고의 소비를 지정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 고객 서비스 전략은 어떻게 세우고 있나.

고객은 내부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기획의 고객은 개발이고, 개발의 고객은 마케터이며, 마케터의 고객은 영업, 영업의 고객은 광고주와 일반 사용자라고 생각합니다. 이 때문에 항상 나보다 앞에 있는 프로세스상의 고객이 원하는 니즈를 파악하면 좀 더 나은 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고 봅니다. 내부 구성원이 곧 일차적인 고객이므로 회사 내부부터 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먼저 갖추겠습니다. 



- 고객 창출·유지를 위한 계획은.

퀴즈톡은 현재 일본 도쿄와 필리핀 마닐라에 법인이 설립돼 서비스를 준비중입니다. 국내 버전의 서비스와 발맞추어 일어와 영어로 된 서비스를 오픈해 고객을 창출할 것입니다. 일본과 필리핀을 해외진출의 기지로 선택한 이유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두나라 모두 1억명 이상의 인구를 갖고 있다는 게 첫 번째입니다.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보수적인 나라이므로 일본에서 고객을 창출해내면 세계 어디서든 레큘레이션에 맞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필리핀은 반대로 세계에서 가장 유연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며 영어 문화권입니다. 이 두 나라를 테스트 베드로 활용한 다음 동남아와 중국, 미국으로 진출할 계획입니다.


- 사업철학이나 경영방침이 있다면.

사람한테 잘 하자는 것입니다. 인본-소통-협력-긍정이 사훈인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임직원들이 회사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임직원들의 자율성이 충분히 보장되고 저마다 전문가가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입니다. 


- 향후 사업 계획이나 방향은.

일반인은 어플의 백단을 보지 않습니다. 무조건 고객 친화적인 UI(User Interface)를 갖춰야 할 것입니다. 퀴즈를 풀면서 모아진 빅데이터를 DB화 시키는 일을 진행 중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타깃 광고 시스템이 갖춰질 것이며 다양한 니즈에 의해 국가별 퀴즈 DB를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기사출처] 브릿지 경제 최철용 브릿지블록체인연구소장 crypto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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