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0시 50분경 서울 중구 남산1호터널 안에서 경기 용인시 수지를 출발해 광화문으로 향하던 광역급행버스(M버스)가 옆으로 미끄러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버스가 터널 양쪽 벽에 낀 상태로 2차로 도로를 완전히 가로막으면서 강북방향으로 향하는 터널 통행이 전면 중단됐다. 이 때문에 한남대교 북단부터 남산1호터널까지 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다행히 오전 11시 10분경 버스 승객들이 터널 벽에 끼어있는 버스를 힘을 합쳐 밀어낸 덕분에 버스는 가까스로 다시 운행할 수 있었다. 버스가 미끄러진 이유는 조사 중이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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