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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찐 이유가 ‘흰쌀밥’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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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9. 06:3027,475 읽음

다이어트를 한다 치면 
무조건 ‘지방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정작 살을 찌우는 범인은 
따로 있다는 걸 알고 계시나요? 
살을 빼고 싶다면 ‘이것’부터 
줄여야 합니다...!


잡았다 요놈! 
범인은 바로 ‘당질’

체내에 쌓인 중성지방을 흔히 체지방이라 합니다. 보통 지방이 체지방을 만든다고 생각해 다이어트를 할 때 무조건 지방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지방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모두 체지방으로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체지방이 쌓이는 건 지방이 아닌 ‘당질’의 과다 섭취가 주원인입니다. 
당질을 많이 먹게 되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합니다. 이를 낮추기 위해 췌장에서 대량의 인슐린을 분비해 당질을 세포 내로 흡수시키죠. 이 과정을 통해 체내 혈당은 줄어들지만 간과 근육에서 저장할 수 있는 양을 초과해 여분이 남으면 지방 세포에 쌓이며 중성지방, 즉 체지방으로 축적됩니다. 

살을 빼고 싶다면 밥이나 빵, 면, 과자 등에 들어 있는 당질의 섭취부터 줄여야 합니다.


살을 빼고 싶다면? 
‘당질 제한식’ 하세요!

일반적으로 성인은 하루 평균 240g 정도의 당질을 먹습니다. 쌀밥을 주식으로 먹는 한국인의 경우, 당질 섭취가 상대적으로 많죠. 살을 빼고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당질을 제한하는 식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미국 당뇨병 학회에서는 하루에 당질 섭취를 130g 이내로 줄이는 식사를 ‘당질 제한식’이라 하는데, 일상 속에서 당질을 제한하는 방법은 쌀밥 섭취량을 최대한 줄이고 가능하면 현미밥 등 당질이 비교적 적은 밥을 주식으로 먹는 겁니다. 당질이 거의 없는 고기나 어패류, 달걀, 버섯류, 해조류는 많이 섭취해도 좋습니다.  


단, 극단적인 제한은 No!
좋은 탄수화물 구분해 섭취

간혹 당질 섭취를 제한하려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끊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체중 감량이 빠르게 진행되지만 극심한 피로와 우울감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죠. 결국 대사의 불균형으로 다이어트에 실패할 확률이 큽니다. 

탄수화물을 섭취할 때에는 당 분자가 3개 이상 결합된 복합당인 ‘좋은 탄수화물’을 구분해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복합당은 보통 현미와 통보리 등 곡류의 겉 부분에 많고 양배추와 브로콜리, 연근 같은 채소에 주로 들어 있습니다.

같은 탄수화물을 먹더라도 어떤 것을 먹는지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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