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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인터뷰①]송중기, 송혜교와 결혼 "차태현 형에게 말하니 '전국민이 다알걸'"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배우 송중기가 행복한 예비신랑의 표정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26일 영화 ‘군함도’ 개봉을 하루 앞두고 삼청동에서 만난 송중기는 오는 10월 31일 결혼식이 100일도 채 남지 않은 예비신랑으로서 행복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또, 송중기는 선남선녀의 만남이 사랑으로, 또 결혼으로 이어지는게 자연스럽다는 걸 확인이라도 시켜주려는 듯 “자연스럽게”라는 표현을 자주 했다.

송혜교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기보다는 지내다보면서 마음을 먹었다. 서로 타이밍이 잘 맞은 것 같다. 예전부터 결혼을 늦게 하려고 생각한게 아니었다”면서 “자연스럽게 결혼 결심을 했다. 지내다 보니까 평생 함께 해도 되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그래서 프로포즈도 “자연스럽게 했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들도 다 비슷하게 하지 않을까”라며 쑥스러운 듯 말을 아끼려 하다가도 “특별한 이벤트를 한 건 아니었고, 둘이 같이 있을 때 프로포즈를 했다. ‘결혼하자’고 ‘결혼하고 싶다’고 했다. 혜교씨도 나에 대한 믿음이 있었던 듯 바로 대답을 해줬다”고 말했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예비신랑이라는 타이틀을 앞세우게 된 상황에 대해서도 “안 좋을 이유가 없지 않나. 좋은 일이니까 많이 축복 받고 싶다”고 말했다. 또 “그래서 더욱 더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가 더 잘 됐으면 좋겠다. 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그러면 (결혼의)기쁨이 2배, 그 이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세 계획 등 앞으로 두 사람의 결혼 생활에 대한 궁금증도 쏠려 결혼 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을 물었더니 당장은 일욕심을 낼 듯 말했다. “작품부터 해야지 한다. 워낙 둘다 작품 욕심이 많다. 작품을 제일 먼저 할 것 같다. 혜교씨도 지금 생각하고 있는 작품이 있고, 나도 차기작이 결혼 후 첫 작품이 되니까 어느때보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면서 평소 같은 소속사에 있는 선배 배우 차태현을 ‘워너비’처럼 말했듯 차태현의 결혼생활을 모범으로 삼으려는 듯 이야기했다. “아무래도 보고 자란게 8할이 태현이 형이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지내면서, 남자들끼리 어떻게 해라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지는 않지만, 태현이 형을 만나고, 형수를 같이 볼 때도 그렇고, 라이프 스타일을 대략 아니까 태현이 형이 좋아보였다. 나도 살면서 그렇게 살면 좋겠다 생각들을 해왔다. 함께 만나고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태현이 형이 내게 흡수된 게 있다.”

그런 차태현이 송혜교와 영화 ‘파랑주의보’를 함께 찍는 등 친분이 있어 관계가 더 각별해진다. 송중기는 송혜교와의 결혼 사실을 차태현에게 전했을 때에도 “전혀 놀라지 않더라. ‘전국민이 다 알걸’이라며 너무 태현이형스럽게 말했다”며 웃었다.

cho@sportsseoul.com
사진 |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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