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끌림 농장이야기

살충제 뒷 이야기(feat.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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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1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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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뜨레난농장 알부자입니다.

알부자가 누구냐구요~? 이 집 주인의 남편입니다. 와이프처럼 글을 잘 쓰지는 못하지만,

농장 부분에 대해서는 딸을 키우는 와이프보다 닭을 키우는 제 관점을 써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써봅니다.

 


현 상황에서 여러분들이 아셔야 할 '살충제계란 검사' 부분만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즉, 검사 결과 성적서를 보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위의 검사성적서는 농장들이 받게 되는 결과 통보서입니다. 기본적으로 친환경인증을 받은 산란계 농가는 각 지역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각 농장을 방문하게 되어있습니다. 그외의 농장은 식약처 및 각 지역 위생연구소에서 농장을

방문 검사하였습니다.  결과에 "적합" 보이시지요?  이 문구를 잘 해석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저는 적합이라는 글자가 사람들이 먹는데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정도로만 보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구요~?

미량이라도 농약을 썻는데 기준치에 미달한다면...적합이라는 이야기이지요. 미량이라도 농약과 관련된 성분을 농장에서 썼다.

이부분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일부  농장들은 위의 검사결과 성적서만 보여주면서 우리 계란은 안전하다고 말을 합니다. 뭐...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러분. 위의 검사성적서가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위의 사진은 검사결과서 2페이지입니다. 종합하면  맨윗사진은 1페이지, 위의 사진은 2페이지라는 것이지요. 1페이지에서는 요약내용을

2페이지에서는 검사결과에 대해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근데 왜 농장들이 위의 1페이지 사진만 보여주면서 증명하는 걸까요?

그건 바로 2페이지의  "검출치"(빨간색 박스) 때문입니다. 적합판정을 받았어도 검출치에는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검출치에 표시가 됩니다.


이제 조금 감이 잡히시나요?^^ 조금 더 팁을 드리자면 위의 결과 통보서를 그대로 믿지 마시고 계속 한 농장 계란을 드실것이라면

직접 결과통보서를 작성한 기관에 한번 전화해서 검출치를 확인하는 성의를 보여주세요. 계란 한번 드시면 계속 그것만 드시잖아요.

근데 잘못된 계란이면 안되겠지요~? 제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검출치에 작성된 소량을 지우는 분들이 있어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간단히 작성해보았는데 너무 딱딱한 것 아닌지 모르겠네요ㅠㅠ



현 상황에서 당장 닥친 문제는 어떤 계란을 선택해야 하는가 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주로 케이지 농장에 널리 퍼져있는 진드기 문제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한 해결책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 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 더 좋은 글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여보 내 대신 글 올려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