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텃밭 광주시장 무공천 방침…"김종배 사퇴의사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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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5.24.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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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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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민주평화당 김종배 광주시장 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0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5.1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민주평화당이 6·13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을 무공천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최경환 평화당 대변인은 24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가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광주시장 후보는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평화당은 지난 14일 '5·18 사형수' 김종배 전 국회의원을 광주시장 후보로 공천했다. 하지만 김 전 의원은 지난 23일 오전 페이스북에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평화당의 광주시장 후보는 공석이 됐다.

최 대변인은 "광주 시장 후보였던 김종배 후보가 어제 사퇴 의사를 밝혔다"면서 "당으로서는 안타깝지만, 본인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화당은 당 현실을 냉정하게 보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당선 가능한 후보를, 가능 역량을 지원하자는 원칙을 세웠다"며 "허세를 부릴 상황이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구청장과 지방의회에 집중해서 민주당과 대결 구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시민도 이해해주고 평화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평화당은 서울 노원병 재보궐 선거 국회의원 후보로 김윤호 전 김대중 대통령 선거대책본부 부국장을 결정했다. 마포구청장 후보는 홍성문 마포갑 지역위원회 위원장, 김포시장 후보는 유영필 전 순천세무서장으로 공천을 확정했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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