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경기 회복 기대감에 4% 이상 급등(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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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7.06. 오후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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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증권거래소 홈피 갈무리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주말 코로나19 감염자가 하루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음에도 6일 중국 증시가 4% 이상 급등하고 있다.

6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투자자들 사이에 형성된 중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시간 기준 오후 1시17분 현재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4.24% 급등, 2019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선전지수도 3.29% 오르고 있다.

홍콩의 항셍지수도 핑안보험 주가가 급등에 힘입어 3.45% 오르는 등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일본은 소프트뱅크 그룹의 주가가 2% 이상 급등하고 있는 데 힘입어 토픽스 지수가 1.46%, 닛케이지수가 1.64% 상승하고 있다. 한국의 코스피지수도 1.63%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중국의 소매 투자자들이 중국의 경기 회복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데 베팅하면서 기술과 인터넷 분야의 주식으로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시의 낙관적인 분위기는 미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새로운 확산 물결에도 나타났다.

미국은 지난 7월4일을 독립기념일에 전날보다 4만2500여명이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역대 일요일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 증가폭이다. 토요일에도 5만2000여명이 증가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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