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휴교 학생 위한 '마인크래프트' 교육용 콘텐츠 무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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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3.26. 오후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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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휴교한 학생들을 위해 자사 인기 게임 '마인크래프트'에 교육용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3월26일 밝혔다.

'마인크래프트'는 다양한 종류의 블록을 쌓아 자신만의 세계를 만드는 샌드박스 장르 게임이다. 현재 전 세계 초등학교에서는 3D 환경을 탐험하는 방식으로 활용해 역사, 과학, 수학, 미술, 영어 등 다양한 수업에 활용되고 있으며 중·고교와 대학생에게는 물리와 코딩 교육 등에 활용되고 있다. '마인크래프트 교육용 에디션'이 별도로 나오기도 했다.



이번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인크래프트' 게임 내 마켓플레이스에 무료로 교육용 콘텐츠를 내려받을 수 있는 신규 교육 카테고리를 추가했다. 해양 생물학, 재생에너지, 그리스 역사 등을 배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며, 미 항공우주국(NASA)과 협업해 제작한 국제 우주 정거장을 둘러볼 수도 있다. 또 로봇과 함께 코딩을 배우고 3D 프렉탈 구조를 만들거나 워싱턴 DC 랜드마크를 구경할 수 있는 콘텐츠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이들이 집에서 공부하는 동안 게임과 학업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패밀리 세팅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부모들은 아이들의 게임 사용 시간을 관리하고, 콘텐츠 필터, 구매 한도, 커뮤니케이션 및 공유 설정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자사 게임 스튜디오 문스튜디오의 액션 플랫포머 게임 '오리와 도깨비불', 닌자시어리의 액션 게임 '블리딩 엣지' 등 다양한 게임을 출시했다.

필 스펜서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부문 부사장은 "아이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면서도 친구들과의 유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게임을 찾으면서 게임에 대한 전례 없는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사람들이 고립되고 스트레스가 많을 때, 게임이 사람들을 연결해 주고 재미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고, 이들에게 최적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기범 기자(spirittiger@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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