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슨스 위력투+도태훈 활약' NC, 두산에 5-1 승리

입력2021.03.06. 오후 4:52
수정2024.10.05. 오후 11:22
기사원문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본문 듣기를 종료하였습니다.

NC 새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가 두산과의 엽슨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N튜브 캡처

2020시즌 통합 우승 팀 NC가 두산에 완승을 거뒀다.

NC는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연습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새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는 2이닝으 깔끔하게 막아내며 기대를 줬다. 백업 도태훈은 3안타를 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파슨스는 1회 초 상대한 허경민-정수빈-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2회 초 선두 타자 김민혁과 후속 강승호를 모두 땅볼 처리했고, 박계범에게 볼넷을 내준 뒤 상대한 김인태는 삼진 처리했다. 우타자 바깥쪽 낮은 코스로 빠지는 변화구의 움직임이 매우 현란했다.

NC는 1회 말 1사 2사 1루에서 강진성이 두산 선발 투수 함덕주로부터 중전 안타를 치며 득점 기회를 열었고, 후속 타자 권희동도 가운데로 몰린 포심 패스트볼을 우중간 안타로 연결시켰다. 2루 주자 도태훈이 홈을 밟았다.

도태훈은 3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안타를 치며 득점 기회를 열었다. NC는 1·2루 기회에서 모창민이 우측 텍사스 안타를 치며 주자를 불러들였다. 2-0 리드.

투수 신민혁은 5회 초 두산 김인태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점수 차가 1점 좁혀졌다. 그러나 6회 공격에서 다시 달아났다. 박시원과 윤형준이 두산 문대원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치며 1점을 냈다. 이어진 기회에서 최정원의 안타가 나왔고, 윤형준이 홈 쇄도를 시도했지만 두산 야수진의 중계 플레이가 매끄럽게 이어지며 아웃을 당했다. 그러나 김주원의 땅볼 타구를 두산 1루수가 포구 실책하며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4-1, 3점 차 리드. 1사 뒤 나선 김찬형까지 우익수 키를 넘기는 장타를 치며 김주원까지 불러들였다.

NC는 이후 두산 타선에 득점을 내주지 않았다. 그대로 5-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주전급 타자들이 대거 빠진 상황에서 백업 선수들이 경쟁력을 증명하며 만든 승리다. 통합 우승 팀다운 저력이 엿보였다.

안희수 기자

기자의 기사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구독에서 해당 기자의 기사가 제외됩니다.

Copyright ⓒ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섹션 분류 안내오분류 제보하기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에서 선정하며 언론사 페이지(아웃링크)로 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