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7일째 1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최근 4주일 동안 유흥시설에서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으로 2383명이 적발됐다.
2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3일부터 8월1일 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헌팅주점, 노래연습장 등 3만4110곳을 점검해 2383명(391건)을 단속했다.
이중 감염병예방법 위반은 1971명(255건), 식품위생법 위반은 286명(23건), 음악산업법 위반은 126명(113건)이었다.
경찰은 특히 지난달 30일 밤 11시5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일반음식점에서 유흥 종사자 10명을 고용한 후 무허가 유흥주점을 영업한 업주 등 52명을 적발했다.
지난달 28일 오후 10시40분 충북 청원구의 한 유흥주점에서는 간판 불을 끄고 몰래 영업한 업주과 손님 등 11명이 단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매주 우수 단속 사례를 선정하고 적극 포상할 것"이라며 "주요 단속사항 동행 취재 등 홍보 활동을 통해 경각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