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에 비가 내리고 날씨가 조금은 괜찮아졌지만, 그래도 언제 또 미세먼지와 황사로 실내 생활만 해야할지 모르는 것이 현실이다. 대선 공약 중 환경에 대한 내용까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라 할 수 있다.
황사를 비롯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모두 중국 때문(?)에 생기는 것처럼 인식되어 왔지만, 사실은 조금 다르다. 우리나라의 오래된 화력발전소도 미세먼지 발생에 커다란 이유라고 하니 이제는 더 이상 남 탓만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좋지 않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기 전에 스마트폰에서 날씨 정보를 확인하는 분들이 많을 듯 하다. 갤럭시 S8의 기본 날씨 위젯에는 '미세먼지' 정보가 표시되지만, 아이폰은 아쉽게도 미세먼지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이번 글은 아이폰 사용자를 위해 미세먼지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앱 '미세미세'를 추천해 보려 한다.
아이폰(iOS 10)에 기본 제공되는 날씨 앱이다. 2~3년 전만 해도 미려한 디자인 때문에 꽤 호평을 받았지만, 이후 커다란 변화 없이 그 상태를 이어오면서 '미세먼지'와 같이 최근 중요하게 생각하는 날씨 정보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
참고로 아이폰 기본 앱 '날시'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일출, 일몰, 비 올 확률, 습도, 바람, 체감(온도), 강수량, 기압, 시정, 자외선 지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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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추천 앱 '미세미세 -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는 앱스토어에서 '미세먼지'로 검색 시 가장 위에 보이며, 개인 개발자가 만들어 배포하는 무료 앱이다.
미세미세 앱을 다운로드하면 사용자의 위치에 접근하도록 허용 권한을 요청하는데.. '앱을 사용하는 동안' 만이므로 허용해도 배터리나 데이터 사용에 커다란 문제는 없어 보인다.
아이폰 날씨(미세먼지) 관련 추천 앱 '미세미세'를 실행한 모습이다.
커다란 아이콘과 화면 색을 통해서 현재 위치의 미세먼지 상태를 표시해 주고 있다. 날씨 정보(온도 등)은 화면 하단에서 확인 가능하며, 해당 앱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오존, 일산화탄소 등의 정보 확인이 주된 기능이라서 첫 화면에는 해당 지수가 나타난다.
미세미세는 WHO(세계보건기구) 기준으로 한국환경공단(AirKorea) 기준과는 무관하다고 한다. 물론, 앱에서 설정을 변경하면 가능하지만 조금 더 세분화한 기준을 기본 설정으로 제공한다.
미세미세 앱의 단점! 위젯이 없다?
미세미세 앱의 가장 큰 단점은 '위젯'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이폰 역시 위젯 기능을 제공하는데... 앱마다 위젯 기능을 제공해야만 사용이 가능하다.
만약, 위젯 기능을 사용해 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하고 싶다면...
Dusty라는 앱을 사용하면 된다. 이 앱 역시 무료 앱으로 위와 같이 위젯에 DUSTY를 추가해 현재 위치의 미세먼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편리한 위젯 대신 앱을 추천하는 이유!
미세미세 앱을 실행하는 것보다 Dusty 위젯을 확인하는 것이 조금 더 쉽고 편리한 방법이다.
하지만, 아래 결과를 보면....
Dusty 앱과 미세미세 앱의 결과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앞에서 이야기한 표시 기준이 달라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료 갱신 시간'을 살펴보면... Dusty 앱은 2017년 5월 10일, 미세미세앱은 2017년 5월 15일이다.
미세먼지 정보를 지금 당장 확인하고 싶다면 쉽고 편리한 위젯보다는 '미세미세' 앱을 실행시키는게 좋을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