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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트리피어 330억에 가로챈다…후안프란 대체자

입력2019.05.23. 오후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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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키어런 트리피어(토트넘 홋스퍼)를 영입하기 위해 2천5백만 유로(약 332억원)를 투자할 생각이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여름 리빌딩에 나선다. 앙투안 그리즈만을 비롯해 토마스 파르티, 로드리, 뤼카 에르난데스, 디에고 고딘, 후안프란, 필리페 루이스 등 그동안 아틀레티코를 대표하던 선수들이 하나같이 팀을 떠날 계획이다.

전 포지션에 걸쳐 대체자원을 찾는데 열을 올리고 있는 아틀레티코는 8년간 후안프란이 지켜온 오른쪽 풀백 자리를 트리피어에게 맡기려고 한다. 트리피어를 데려와 산티아고 아리아스와 주전 경쟁을 도모하겠다는 생각이다.

아틀레티코가 트리피어를 영입하려면 나폴리로 기운 상황을 바꿔야 한다. 나폴리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결정으로 트리피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나폴리 지역지 '일 마티노'는 "나폴리와 트리피어는 합의를 한 상황"이라고 말할 정도다.

아틀레티코는 토트넘에 먼저 이적료부터 제시했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토트넘에 2천5백만 유로의 이적료를 제시했고 트리피어에게도 보너스를 더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내달 초 있을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모든 이적 협상을 보류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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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yuworld@sport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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