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에 살고 있다면 체류 기간 중 가까운 거리만 다녀도 우리나라와 다른 이국적인 풍경이 쉽게 눈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익숙해짐과 동시에 새로운 모습을 보고 싶은데요. 이번 포스트부터 하루 짬 내고 다녀올 수 있는 상문(相门), 우원(耦园), 핑장루(平江路)를 차례로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상문(相门)의 원래 이름은 장문(匠门)으로 옛날에 성문 안으로 수공예 장인들이 모여 살고 있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국공 내전 때 파괴되어 방치되어 있다가 2012년 복원되었습니다.
쑤저우 대학교 본부에서 가장 가까운 역인 상문역(相门站) 3번 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앞에 상문이 보입니다.
상문이 보이는 방향으로 큰 길을 따라 걸으면서 오른쪽을 보면 쑤저우 대학교 본부 캠퍼스의 북문이 나옵니다. 이 상태에서 걸음을 멈추지 말고 걸으면 상문의 입구가 나옵니다.
상문으로 이어진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상문의 웅장한 성벽과 공원이 나옵니다. 상문은 입장료가 없으며, 공원은 근처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성벽의 건너편에는 성벽을 따라 이어져있는 식당과 카페가 있습니다.
성벽의 복원을 하지 않은 잔해를 따라 계속 걸으면 성문의 출구와 우원(耦园)으로 연결되는 길이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