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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커피 한 잔①] "7명은 하나"…갓세븐, 깔끔하게 선그은 '잭슨 탈퇴설'



[OSEN=정지원 기자] 그룹 GOT7(갓세븐)이 신곡 'You Are'(유 아)를 발표하며 7개월 공백기를 깨고 컴백했다. 공백기 동안 개인활동, 유닛활동, 해외 진출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갓세븐은 또 한 번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다방면에서 글로벌한 활동을 하며 한때 멤버 탈퇴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전혀 흔들리지 않고 의연하게 "7명은 하나"라고 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다음은 갓세븐의 일문일답. 

◆신곡 'You Are'를 통해 이미지 변화가 돋보인다. 
(제이비) 밝고 활기차고 청량한 이미지를 주고 싶었다. '하드캐리'나 '네버에버' 말고 '플라이'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섹시하고 강한 이미지도 좋아하지만 대중은 갓세븐의 밝고 에너지 있는 모습을 더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신곡은 제이비가 작사, 작곡한 노래다.
(제이비) 내 노래가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것이 무척 기뻤지만 의아하긴 했다. 잘해야겠다는 부담감도 컸다. 박진영도 '너무 잘했다. 재범이(제이비 본명)가 이렇게 잘하는 줄 몰랐다'고 칭찬해주셨다. 

◆음원 공개 직후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진영) 제이비가 고기 쏘기로 했다. 제이비도 동의했다.
(제이비) 이왕이면 소고기를 쏴야하지 않겠나. 

◆이번 앨범을 관통하는 주제는 무엇인가.
(진영) 우리가 가진 불안을 표현하면 어떨까 했다. 우리가 상의해서 정한 주제다. 불안함을 이겨냈다. 트랙리스트 순서도 갈수록 어두워지는 쪽으로 정리했다. 

◆어떤 불안함이 있었길래.
(제이비) 우리가 얼마나 음악적 성과를 이뤄냈느냐는 부분이다. 또 얼마나 음악에 대해 심도있게 다가갈 수 있느냐도 있다. 나이에 맞는 고민이다. 

◆잭슨은 중국 솔로 데뷔 후 현지 차트 1위에 올랐다. 그 과정에서 일본 활동을 중단해 탈퇴설이 돌기도 했다. 
(잭슨) 날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그걸 다 신경쓸 순 없다. 난 열심히 갓세븐의 잭슨으로 활동하고 싶다. 

◆솔로 활동을 해 본 소감은 어떤가.
(잭슨) 갓세븐의 음악과는 또 다르다. 갓세븐은 7명의 색도 있고, 한 명 한 명의 음악색도 있다. 여태까지 내가 예능 많이 했기 때문에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었다. 날 밝고 웃기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고 내 이미지도 쉬워졌었다. 음악 할 줄 몰랐다는 반응도 있었다. 예능에서 보여준 모습은 잭슨의 많은 모습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음악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줄 것이다. 

◆타이틀곡 후보곡도 있었다고 들었는데. 
(제이비) 원래 '틴에이저'는 JJ프로젝트 앨범에 넣을 곡이었다. 하지만 갓세븐의 색과 더 잘 어울린다고 해서 갓세븐 곡으로 넘어가게 됐다. 하지만 타이틀곡 후보는 아니었다. 타이틀곡 후보로는 앨범에 들어가지 않은 노래와 '페이스'가 후보였다. 회사 내 투표에서 '유 아'가 타이틀로 선정됐다. 

◆노래 속 'You'는 누구인가.
(제이비) 고마운 사람들에 대한 표현을 하고 싶었다. 무대를 할 때마다 팬들의 함성소리를 들으면 신나서 하게 된다. 그런 고마움도 전하고 싶었다. 키워주신 부모님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었다. 멜로디 라인을 짰을 때부터 광활한 하늘이 생각났었다. 하늘에 대입해서 가사를 썼었다. 

◆앞으로 갓세븐의 음악색은 이렇게 가는 것이냐. 
(제이비) 아마도 '유 아'를 시작으로 이 색을 유지할 것 같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영재) 동의합니다. 
(진영) 그래도 변화의 가능성은 열어두고 싶다. 하나의 색을 가지고 해나가면 갓세븐이 틀에 박힐 수도 있어서. 또다른 색으로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서 열어두려고 한다. 

◆안무나 노래 전반, 뮤직비디오에서 7명이 하나라는 걸 되게 강조한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뱀뱀) 얼마 전 휴가를 보냈다. 휴가 시간에 쉬고 싶은 사람은 쉬고, 스케줄 있는 사람은 스케줄에 임했다. 2주만에 7명이 모였는데 정말 분위기가 좋았다. 그 분위기를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 분위기대로 뮤직비디오가 만들어졌다. 오랜만에 뭉친 뒤 좋은 분위기. 

◆하지만 4년차가 되면 개인활동을 생각할 시기이기도 하다. 
(제이비) 4년차가 되면 개인활동 생각을 해야한다는데, 사실 우리가 어떻게 개인활동을 할거라는 걸 자세히 생각해본 적 없다. 아직 우리는 갓세븐으로서 더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뮤직비디오에서도, 실제로도 휴가를 보내다 흩어져 있다가 뭉치고, 또 우리가 하나되는 모습을 잘 보여드리고 싶었다. 팬들도 우리가 유닛활동, 개인활동을 하다보니 불안해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우리는 7명이 하나라는 걸 강조했다. 안정감을 주려고 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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