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베트남은 일일생활권 교역 1천억弗 꿈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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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12.05. 오후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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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경 베트남포럼 / 장대환 회장 환영사 ◆

"한국과 베트남은 이제 '일일생활권'이라고 할 만큼 가까워졌습니다. 1992년 수교 이후 25년 동안 축적된 양국 협력 경험을 기초로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은 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열린 '매경 베트남포럼' 환영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아세안(ASEAN) 외교 핵심으로 제시한 신(新)남방정책의 중심축이 베트남"이라며 "베트남은 그 자체로 성장잠재력이 충분하지만 (한국 기업의) 아세안 진출 창구로서의 가치도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어제 오전 비행기를 타고 하노이에 왔는데 점심과 저녁 일정까지 소화할 수 있었다"며 "이제 한국과 베트남은 일일생활권이라고 할 만큼 가까워졌으며, 하노이는 외국이라기보다는 한국의 한 지방도시 같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경 베트남포럼은 2007년 7월에 이어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포럼이다. 장 회장은 "10년 전 양국 간 교역 규모가 40억달러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40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10배나 늘었다"며 "한국은 대(對)베트남 투자 1위국, 공적개발원조(ODA) 공여 2위국, 교역 3위국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 대통령이 지난달 베트남을 방문해 쩐다이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2020년까지 교역 1000억달러' 목표를 향해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며 "매경 베트남포럼을 통해 두 나라가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모색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노이 특별취재팀 = 김명수 산업부장(팀장) / 장용승 차장 / 고재만 차장 / 우제윤 기자 / 임영신 기자 / 김강래 기자 / 조성호 기자 / 박창영 기자 / 문호현 기자 / 사진 = 한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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