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3 와카치나,나스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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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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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차적응이 안 돼 새벽에 깬다.

4시에 일어나 뒤척이다 5시부터 준비,

준비를 해도 시간이 남아 방짝과

아침산책을 나간다.

어제의 젊음으로 떠들썩 하던 곳이 너무도 적막하다.

신기한 새가 앉아 있다.^^

저 직벽을 걸어 올라간다. 엄청 힘들텐데

그 높은 곳을 올라갔다, 보드를 타고 내려온다.후덜덜

호텔로 돌아 오니 수영장가에 조식이 준비 되어 있는데

어제의 모기 소동이 용서 되는 너무도 예쁘고 맛난 음식이다.

예쁜 냄비에 1인용오물렛을 만들어다 준다.

나스카 경비행기 탈 때 멀미 가능성이 있다고 조금 먹으라고 하는데

조식이 맛있어서 실컷 먹는다.^^

식사후 몸이 안 좋은 HJ외 팀원등 5명은 호텔에 남고

우리 3명 포함 15명, 7:30 나스카투어를 떠난다.

버스와 경비행기, 택스포함 110$

나스카까지는 2시간의 이동

버스 안에는 화장실도 있는데 확실히 뒷좌석이 냄새가 좀 난다.

버스안 뒷쪽의 화장실

아무도 사용은 안 했는데 냄새가 조금..

가면서 보는 안데스 사막

나스카에 도착 후 Aeronasca에서

탄 다고 한 후, 멀미가 난다는 후기를 듣고

멀미약을 나누어 먹었다.

그런데, 약 안 먹은 팀원들& 우리모두 아무도 멀미하지 않았다.

나스카 경비행기를 타려면 여권필수

그리고 체중을 잰다.

몸무게에 따라 자리 배치를 한단다.

우리는 팀원들중에서도 맨 나중이라 한참을 기다린다.

기다리며, 미리 나누어 준 나스카 라인의 순서와 그림들을 열심히 예습한다.

순서와 그림을 미리 열심히 봐두니 찾기 쉬웠다.

1939년 미국과학자 폴코스코에 의해 발견된,

총 310Km에 흩어져 있는 그림들,

거의 비가 내리지 않는 사막 지대의 특성을 이용해

햇빛에 검게 그을린 돌들을 걷어내고 안쪽의 밝은 돌들을 밖으로 드러내는

방식으로 형상화 한 것이다.

기후적 특성 때문에 오래 보존 될 수 있었고

나스카 라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설이 있는데 천체달력이라는 설,

신에 대한 숭배 의식, 외계인의그림 등등...

아직 밝혀진 것은 없다.

하지만 이 곳의 문양에 나스카, 파라과스등

잉카 이전의 고대문명이 반영 된 것으로

대략의 시기를 짐작한다.

열심히 그림 공부중

비행기 타러

괜히 부조정석에 앉아도 보고

이리 사진 찍을 시간을 주고 6인을

태운 비행기는 날아 올라 25여분간의

비행을 하며 순서대로 그림들 위

를 좌우측 한번씩 보여준다.

이 날 날씨 너무 좋고 바람도 불지 않아, 시야도 좋았지만 다들 멀미를 하지 않은 듯.

우리와 동승한 꼬마는 멀미를 좀 했다.

설명을 영어와 스페인어로 한번씩 해준다.

어차피 헤드폰을 통한 소리가 잘~~들리지는 않는다.

6인승 경비행기 안

우린 외국인 3명과 동승

제일 처음 보이는 1번 고래

공중에서 비행기를 타야만 보이는 그림,

초기 그림이 있는 줄 몰라 도로가 생기는 바람에 절단 돼 있다.

3번 우주인-산중턱에 있다.

4번 원숭이

5번 개

6번 벌새

7번 콘돌

8번 거미

나스카전망대&

지상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11,12 나무와 손

전망대 옆의 차와 비교해 보면 나스카라인의 크기를 알 수 있다.

내려오니 비행증명서 발급해 준다.ㅎ

이제 와카치나의 호텔로 2시간30분 돌아가, 다시 리마까지 5시간 이동

총 10시간 버스 탄 날

이 날이 제일 버스 오래 탄 날이다.

중간에 길가의 좌판에서 망고,수박등을 사고

휴게소에선 아메리카노 애플파이를 사서 점심 대신으로..

아까 먹은 멀미약이 이제 힘을 발휘해

버스에서 내내 잠을 잔다.

첫날 묵었던 MIRAMAR호텔에 도착하니

8시30분, 마트가 문 닫을까 가까운 마트에서 컵라면 물등을 산다.

그리고 방에서 그냥 컵라면 망고로 저녁을 때운다.

내 평생 먹은 컵라면 숫자보다 여기서 며칠새 더 많이 먹는 듯

오늘 하루는 점심, 저녁 다 부실하게 먹었다.

호텔방의 환풍기가 안 좋아 밤새 기름냄새가 나서 괴로움.ㅜ ㅜ

편안
편안 세계여행

일상이 가장 큰 행복인데..... 스마트폰으로만 찍은 사진, 개인기록장이라 블로그광고는 사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