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 출마하는 심규명 변호사, 범민주세력 후보 단일화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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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2.21.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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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심규명 변호사가 21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에서 범민주 후보 단일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히고 있다. 2018.02.21. piho@newsis.com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6·13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심규명 변호사가 21일 범민주세력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지난 13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정치적 행보를 중단하고 칩거에 들어간다"고 밝힌 이후 8일 만이다.

심 변호사는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칩거기간 동안 이번 선거를 어떻게 치뤄야 하는지 깊이 고민했다"며 "적폐세력 청산을 위해서는 모든 민주진영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촛불시민혁명이 준 기회가 무산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엄습해 오고 있다"며 "위대한 국민이 준 절호의 기회를 결코 놓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심 변호사는 "범민주 단일후보와 적폐세력간의 1대 1 선거 구도를 위해 모든 진영을 찾아가겠다"면서 '범민주세력 단일화 울산시민 범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그는 또 "영남권 민주세력 단일화 벨트 구축에 관한 정치 제안서를 모든 진영에 전달하겠다"며 "모두가 손을 맞잡고 함께 나아가길 간절히 요청하고 소망한다"고 말했다.

칩거 계획을 바꾼 이유에 대해서는 "이번 선거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 바른 선택인지 고민하기 위해 칩거했다"며 "현재 상황이 낙관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만큼 단일화 후보를 만드는 과정에 초점을 두고 활동하겠다"고 답했다.

pi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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