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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마르티네스, 신체검사에서 이상 발견돼 계약 지연

기사입력 2018.02.25. 오전 05:51 최종수정 2018.02.25. 오전 05:51 기사원문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템피)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와 5년 1억 1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J.D. 마르티네스의 계약 합의 소식이 늦어지고 있다. 이유가 있다.

'팬랙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마르티네스의 신체검사 과정에서 약간의 문제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양 측의 계약 합의 소식이 전해진지 5일째가 되도록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은 이유가 있었던 것.

이에 따르면, 마르티네스는 현재 경기를 소화하는데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연히 계약이 엎어질 가능성도 낮다. 구단과 선수 양 측은 추후에 있을지 모를 부상에 대비해 계약서에 이와 관련된 내용을 분명하게 명시하느라 시간이 늦어지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예상이다.

마르티네스의 계약 합의가 지연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레드삭스는 지난 2007년 J.D. 드루와 5년 7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을 때도 시간을 끌었던 경력이 있다. 당시 이들은 어깨 수술을 받은 드루의 몸 상태를 확실하게 체크하기 위해 두 달 가까이 협의를 진행했고 결국 계약 합의를 발표했다.

올스타와 실버슬러거 수상 경력이 있는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타율 0.303 출루율 0.376 장타율 0.690 45홈런 104타점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애리조나 이적 이후 62경기에서 타율 0.302 출루율 0.366 장타율 0.741 29홈런 65타점을 올리며 팀이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지난해 9월 5일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한 경기에서 홈런 4개를 때리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번 FA 시장에서 최고의 홈런 타자로 꼽혔던 그는 원래 7년 2억 1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이보다 낮은 가격에 새둥지를 찾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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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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