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반기문·코피 아난·구테레쉬와 전화 "UN과 협력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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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06.19. 오전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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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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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the300]18일 임명 직후 통화…외교부 "이례적인 것, 긴밀한 관계 보여줘"]

문재인정부 첫 외교부 수장으로 임명된 강경화 신임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스1
강경화 신임 외교부 장관은 18일 장관으로 임명된 직후 안토니우 구테레쉬(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9대) 및 반기문 전 사무총장(8대), 코피 아난(Kofi Annan) 전 사무총장(7대)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고 외교부가 19일 밝혔다.

강 장관은 구테레쉬 사무총장과 통화에서 "우리 신정부가 '민주주의와 평화를 선도하는 책임있는 국가'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간다는 기조 하에 유엔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강 장관의 임명을 축하하면서 장관의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유엔 관계가 한층 발전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아울러 강 장관은 구테레쉬 사무총장에게 "우리 정부가 북한 핵·미사일 문제 해결, 북한 인권 및 인도적 상황 개선 등을 위해 유엔측과 협력해나갈 것"이라며 사무총장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으며,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필요한 조력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과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수시로 연락하기로 했으며, 다음달 G20 정상회의 계기 재회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반 전 사무총장과 아난 전 사무총장은 강 장관과의 통화에서 강 장관의 임명을 축하하고 유엔에서의 경험을 십분 활용해 많은 성과를 내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외교부는 "외교부 장관이 임명 첫 날 전·현직 유엔 사무총장들과 전화통화를 가진 것은 이례적인 경우"라며 "강 장관이 유엔 근무 시 사무총장들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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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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