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서울대·전남대, AI 산업·인재 양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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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2.26. 오후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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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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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오세정·정성택 총장 26일 3자 협약
AI 산업 교육·인력교류, 인재 양성, 창업지원까지
서울대에 광주시·전남대 주축 'AI 거점센터' 설치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2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이용섭 광주시장과 오세정 서울대 총장, 정성택 전남대 총장(맨 왼쪽부터)이 인공지능과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2021.0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와 서울대, 전남대가 데이터사이언스 등 인공지능(AI) 분야의 교육·연구와 지역혁신플랫폼 사업 발전, 연관 산업 육성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시와 서울대, 전남대는 26일 서울대 대회의실에서 이용섭 시장, 오세정 서울대 총장,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장, 정성택 전남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데이터사이언스·지역혁신 플랫폼 사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대는 지난 2019년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전문인력 양성 전문대학원인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이 교육부로부터 거점대학으로 선정돼 데이터과학 분야의 석·박사 교육과정을 개설해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전남대는 지난해 대학과 기업, 지역 공공기관의 협업을 통해 인재를 키우는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에 선정돼 에너지신산업과 미래형 운송기기 등 2대 핵심 분야에서 산학협력과 인재양성 사업을 하고 있다.

광주시는 서울대와 전남대가 추진하는 사업의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해 시와 양 대학이 서로 협력해 교육·인력을 교류하고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 교류를 통해 전남대가 데이터사이언스 지역 거점대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주요 내용은 ▲데이터 사이언스 등 AI 공동연구개발과 기술교류 ▲AI 교육·인력교류, 벤처창업 등 지원 ▲교육혁신을 통한 신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대학간 개방과 공유의 실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공유와 정책 발굴 등 상호발전과 우호 증진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 등이다.

특히,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은 제조 산업 분야의 디지털혁신을 위한 국가 제조 AI 플랫폼 KAMP·AI를 설립했고, 구글 본사와 협약을 통해 AI 교육 콘텐츠 개발과 연구도 진행중이다. 또 AI와 정밀의학 분야에서 서울대 병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미래 의료 빅데이터 처리·분석 능력을 갖춘 학·석사, 석·박사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에 서울대는 그동안 축적해온 데이터기반의 교육·연구 혁신노하우와 인재양성 등에 관한 내용을 전남대(지역혁신 플랫폼 사업단 총괄대학)와 공유하는 한편 광주시와 저비용·고성능·고전력 효율의 새로운 AI클라우드 연구개발과 상용화에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실무책임자로 구성된 운영협의체를 운영하고, AI 인력교류 등 인적, 물적 공유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서울대 안에 광주시와 전남대가 주축이 된 AI 거점센터도 설치하기로 했다.

이용섭 시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지자체가 시대를 선도하는 AI 산업에 힘과 지혜를 모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서울대와 전남대는 글로벌 혁신대학으로, 광주는 AI 4대 강국 대한민국을 뒷받침할 AI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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