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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2 김군's Automobile Article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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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6. 12.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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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산항 부두에 외제차 몰려 (전북일보, 2018 6/11)
눈 여겨볼만 한 기사. 중국이 언제 또 관세 인상을 단행할 지는 모를 일이나, 수출 증대가 다시 이루어지게 된다면 중화권과 아태지역 수출 기지로서 군산의 입지는 여전히 매력적인 것이 사실이다. 관세장벽을 쌓은 말레이시아와 태국을 제외한다면 여러 곳에서 해볼 만 하다. GM의 군산공장 매각이 추진된다면, 개인적으론 포스코나 포드를 유치했음 하는 바람이다. 어떤 곳이든 상관 없지만.


2.Renault Spain to Cancel Third Shift at Two Plants (워즈오토, 2018 6/11)
결국 노사 협상이 결렬되면서 르노 이사회가 스페인 소재 두 공장의 주간 3교대 근무를 2교대로 축소하기에 이르렀다. 국내의 쌍용차같이 업무효율 증대와 생산유연성 확보를 위해 단행한 게 아닌, 생산성 저하 문제로 축소한 것인데, 군산공장 폐쇄를 두고 바야돌리드의 사례를 고장난 응답기처럼 반복한 수구언론들이 틀렸음을 증명해주는 좋은 사례. 이미 바야돌리드 공장은 디젤엔진 생산율을 70%에서 50%까지 축소하고, 가솔린 엔진과 혼류생산 절차에 들어간지라 생산율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아무튼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서 기사에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어찌되었든 트위지의 생산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은 분명한 사실이니, 르노삼성으로서는 기회.


3.쌍용차 원조인 동아차 창업자 하동환 회장 별세(중앙일보, 2018 5/28)
너무 늦은 소식이긴 하지만, 최근까지 생존했었다는 사실이 흥미로워 포함. 하동환 회장이 '동아차 총수자리에 더 있었다면...'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이후 IMF 사태를 생각해본다면, 하동환 회장의 경영인으로서의 판단은 정확했던 것이었다. 근-현대 한국 자동차 업계를 관통하는 숨은 거장, 하동환 회장의 명복을 다시금 빌어본다.


4.Uzbekistan to buy out General Motors’ stake in GM Uzbekistan (bne IntelliNews, 2018 6/1)
놀랍게도 GM이 우즈벡을 나가는 이야기가 아니다. 우즈벡 정부가 GM을 내쫒을까 고민하는 것이다! 지분구조상 국영기업인 탓도 있지만, 우즈대우(라본)이 원래 주인이었던 대우차의(한국지엠)보다 더 진취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니, 아이러니할 따름. 우즈벡 정부 측에서는 원래 공장주인을 털어먹고 있는 못 미더운 GM보다 카마즈(KAMAZ)라는 러시아 업체나 폭스바겐과 같은 새 업체를 유치하고 싶어한다는 듯 하다.


5.GM still confident of diesel's future (Autoweek, 2018 6/11)
이번글은 한번 읽어보자.(...)


6.Ford plans to close Bordeaux plant if no buyer found (Reuters, 2018 6/7)/포드, 매수자 없으면 佛 블랑크포르공장 문 닫겠다(뉴스1, 2018 6/7)
이번 소식은 제법 의외의 소식이다. GM도 아닌 포드가. 그것도 고유 브랜드로 100년 가까이 유럽시장에 진출해 있던 포드가 유럽지역 생산모델들의 변속기 제작을 담당하던 블랑크포를 공장의 페쇄고려를 하고 있다고 하니 의외였다. 어쩌면 이 또한 유럽시장도 북미와 같이 SUV로 라인업 재편을 하기 위한 움직임의 일환이 아닌가 의심해본다.


7.SsangYong set to return to Australia in 2018 (CarsGuide, 2018 5/28)
쌍용차의 호주시장 복귀에 관한 기사. 국내에서는 아직 별다른 소식이 없는데, 호주 쪽에선 이미 기사가 나 있었다. 티볼리/G4렉스턴/렉스턴스포츠로 이어지는 캐시카우 라인업들이 침체된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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