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열차 발사 탄도미사일·핵어뢰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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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6.09.15. 오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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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앵커 ▶

핵은 발사하기 전에 원점을 타격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데, 이걸 북한도 알고 있겠죠.

터널 속 열차에 숨겼다가 나오면서 쏘는 방법, 어뢰에 장착하는 방법, 갖가지 방법을 강구 중이라고 합니다.

김세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열차 차량의 윗부분이 열리며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SS-24의 미사일 발사관이 세워집니다.

핵탄두 10발 장착이 가능한 다탄두 미사일이 탑재돼 평소 터널에 숨어 있거나 화물열차로 위장해 있다 기습 발사가 가능합니다.

북한이 최근 원산에 있는 6월4일차량종합기업소에서 이 같은 열차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만들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대북 소식통은 열차 탄도미사일 개발이 핵공격 수단을 다양화하라는 김정은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핵탄두를 장착한 어뢰 개발속도도 최근 빨라지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대북 소식통은 북한이 지난 2009년부터 평안북도 박천군에 있는 108연구소에서 핵 어뢰와 핵 기뢰를 개발하고 있으며, 김정은의 지시로 빠르면 올해 말 발사 테스트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흥광 대표/NK지식인연대]

"(미군)핵잠수함 핵항공모함 들어오는 건 막아낼 수 있는 수단이 핵어뢰를 가지고…"

미국과 러시아 등이 보유 중인 핵 어뢰는 정확도가 떨어져도 엄청난 파괴력으로 적 함대에 치명적 타격을 가할 수 있기 때문에 항공모함 전단 등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김세진기자 (blue3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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