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애플이 개발중인 새로운 폼팩터의 스마트폰, 이른바 '폴더블 아이폰' 에 관한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전에는 서피스 듀오처럼 힌지를 중앙에 두고, 양쪽에 듀얼 스크린을 배치하여 폴더블 디바이스를 구현하는 형태의 프로토타입이 전해졌으나, 이번에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하여, 기기를 접을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포착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이전 포스팅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박스를 참조해주세요~!
애플 첫 폴더블 아이폰,
크램쉘 방식 채택할까?
그동안 애플 소식을 전문으로 전하며, 신제품 출시 일정과 스펙을 다수 적중시켜온 유명 팁스터, 'Jon Prosser' 는 새로운 형태의 폴더블 아이폰 프로토 타입이 포착되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조개 껍데기 처럼 화면을 위아래로 접을 수 있는 형태의 크램쉘 디자인을 채택한 폴더블 아이폰 포로토타입 모델이 테스트중이라고 주장했는데요, 크램쉘 방식 디자인을 채택한 대표적인 폴더블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Z 플립 시리즈가 있습니다.
현재 중국 선전에 위치한 폭스콘 공장에서 몇 가지 프로토타입 모델을 바탕으로 테스트를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은 디스플레이의 경우 앞서 소식 전해진대로 삼성 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9월 경,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에 폴더블 디스플레이 패널 샘플을 주문했다는 보도가 있었고, 독점 계약을 희망한다고 전해진바 있는데요, 관련 소식은 아래 링크박스를 참조해주세요~!
애플이 개발하고 있는 폴더블 디바이스인 만큼, 최종 완성모델의 디자인이나 기능적인 면에 있어서는 지금의 갤럭시Z 플립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와 비슷한 폼팩터라는 소식을 접하니 다소 김이 빠지는 기분입니다. 일반적인 유저들의 기대는 갤럭시Z 폴드처럼 접었을 때는 작은 스마트폰, 펼치면 넓은 대화면의 태블릿PC 같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겸용기기를 생각했지만 확인된 모델은 이와 다르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최근 7인치 사이즈의 태블릿PC를 겸할 수 있는 폴더블 아이폰의 또다른 프로토타입이 테스트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다양한 모델 등장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전통적인 아이폰 폼팩터에서 변형이 가능한 가장 쉬운 구조라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보이는데요, 애플에서도 현재 이 크램쉘 방식의 구조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선 기존의 아이폰 베이스에서 가장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폴더블 신모델을 출시하여, 시장의 반응과 성적표를 확인한 다음 보다 본격적인 폼팩터 전환을 구상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특히나 엔지니어링 검증이 까다로운 애플이 자사의 내구성 기준에 부합할 수 있는 모델은 아직까지 크램쉘 방식의 7인치 이하 인폴딩 방식 모델이 유일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출시일 2022년 예상
Jon Prosser는 해당 폴더블 아이폰이 2022년 9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Counterpoint Research 에서도 애플이 폴더블 스마트폰을 2022년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아직까지 애플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적용 모델을 만나보려면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있는 상황인데요,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이제 롤러블 스마트폰까지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폼팩터 변화가 많이 늦은 감이 있지않나 싶습니다. 그렇지만 애플도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디바이스 다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폴더블 스마트폰 또한 "애플이 만들면 다르다!" 를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