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방침의 핵심은 백신 접종입니다.
3차 접종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면서 재택 치료를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신윤철 기자, 백신 추가접종 대상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확대됐습니까?
[기자]
고려 층은 물론 18세부터 49세 청장년층도 추가 접종 대상자에 포함시키는 등 3차 백신 접종을 전국민으로 확대키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 달부터 60세 이상 고령층이라면 사전 예약 없이 의료기관 방문으로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18세부터 49세는 다음 달 2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돼 접종을 4일부터 받을 수 있지만 잔여 백신이라면 2일 당일부터 바로 접종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확진자가 대기를 할 정도로 병상 부족도 심각한 상황인데, 의료 대응 체계의 굵직한 변화도 있죠?
[기자]
다음 달부터 재택치료 중심으로 의료대응체계가 전환됩니다.
재택이 불가능한 경우에만 의료기관에 입원할 수 있는데요.
다만 감염에 취약한 주거환경에 있거나 보호자가 없는 소아, 장애, 70세 이상 접종 등은 처음부터 입원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기자]
초·중·고 학생들 감염 우려가 높은데, 학생 관련 방역대책은 바뀌는 게 있습니까?
[기자]
방역은 강화되지만, 비상계획상황에도 등교수업 원칙은 그대로 유지키로 했습니다.
다만 교육부는 지역별 감염상황 등 여건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구체적인 내용은 교육청과 협의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청소년 접종과 관련해 다음 달 31일까지 사전예약을 재개하고, 희망하는 날짜에 접종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SBS Biz 신윤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