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버스에 깔려 숨진 세살배기… 운전자는 “미처 못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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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세 살배기가 아파트 단지 안에서 어린이집 버스에 깔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기사와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8시 45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A양이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치여 사망했다.

이날 사고는 A양의 오빠가 등원을 위해 어린이집 버스를 타는 과정에서 보호자를 벗어난 A양이 버스 앞으로 걸어나가면서 발생했다.

A양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이날 오전 끝내 숨졌다.

어린이집 버스 운전기사 60대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양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유족과 B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한 뒤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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