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태희, 강남역 빌딩 7년 만에 매각…71억 시세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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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5.10. 오후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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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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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사진ㅣ스타투데이DB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우 김태희가 강남역 빌딩을 7년 만에 매각해 71억원의 시세차익을 봤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김태희가 지난 2014년 6월 132억원에 매입한 강남역(역삼동 827-14) 빌딩이 올해 3월 25일 203억원에 매각됐다. 매입액과 매각액만 따져보면 71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김태희는 개인 명의로 매입 후 2018년 12월 소유권을 자신이 설립한 부동산임대업 법인으로 이전해 빌딩 수익을 관리해왔다.

해당 빌딩은 강남역 3번 출구 도보 2~3분 거리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김태희가 건물을 매입한 후 바로 옆 대지 686평, 연면적 3500평 규모의 강남대성학원이 준공됐다. 앞서 코로나 시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임대료 50%를 감면해준 건물이기도 하다.

에이트빌딩부동산중개 서승우 대표는 “김태희 강남역 빌딩은 연간 10억원 이상의 차익이 발생했다”며 “매입 이후 임차관리 이외 별도 투자가 없었음에도, 강남구 내 매각되는 건물의 시장 수익률이 2.5~3%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높은 수익률을 보여왔다”고 분석했다.

김태희는 가수 겸 배우인 비와 2017년 결혼,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강남역 빌딩을 매각하기 전까지 남편인 비의 부동산 자산과 합하면 8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돼 화제를 모았다.

이들 부부는 300억원 이상으로 평가되는 소속사 건물을 비롯해 한남동, 청담동, 이태원 등지에 400억원대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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