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 또 떨어진다…코픽스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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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9.15. 오후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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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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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또 떨어졌다.
서울 시내의 한 은행에서 대출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뉴스1

15일 전국은행연합회는 올해 8월 중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0.80%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35%로 전월대비 0.06% 하락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대비 0.04% 내린 1.07%다.

신규취급액기준으로 볼 때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이후 줄곧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1.63이었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올해 1월 1.54를 기록한 뒤 올해 6월 0.89로 0점대로 들어서면서 계속 빠졌다.

잔액기준과 신 잔액기준으로 보면 지난 1년간 한 차례도 빠짐없이 내렸다.

한편 단기 코픽스의 경우 최근 4주간 0.64%~0.72%로 나타났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하는 수신상품 금리를 반영하며, 정기예금이나 정기적금, 주택부금, 상호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 등이 반영된다.
지난 1년간 코픽스 추이. [은행연합회 보도자료]

코픽스가 하락하면서 대출 금리도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개인 대출 금리는 코픽스 금리에 은행별로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더하고 우대금리를 빼는 식으로 정해진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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