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와중에 주담대 금리 더 떨어진다...8월 코픽스 또 ‘사상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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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9.15. 오후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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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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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로 한달 새 0.01%p 하락
/은행연합회 홈페이지 캡처

[서울경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또 하락해 0.80%를 기록했다. 부동산 값이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는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은행연합회는 8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8월 중 신규취급액 기준)가 0.80%로 7월(0.81%)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신규취급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1.63%로 전월보다 0.08%포인트 오른 후 9개월 연속 하락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8월 말 잔액 기준) 역시 1.35%로 전월보다 0.06%포인트 내렸고 신잔액 기준(8월 말 잔액 기준)도 1.07%로 0.04%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졌다는 것은 그만큼 은행이 돈을 조달할 때 적은 비용이 들었다는 뜻으로 대출 금리도 덩달아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당장 16일부터 주담대 변동금리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정기적금·상호부금·주택부금·양도성예금증서·환매조건부채권매도·표지어음매출·금융채가 포함된다. 신잔액 기준에는 여기에 예수금, 기타차입금 및 결제성 자금 등이 추가로 포함된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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