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분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서 점유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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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7.01.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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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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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분기 프리미엄 부문 베스트셀링 모델.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애플이 올해 1분기 전 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월간보고서 마켓 펄스를 살펴보면 애플은 올해 1분기 전체 프리미엄 시장에서 57%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과 화웨이는 각각 19%, 12%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프리미엄 시장의 상위 5개 모델 중 4개는 애플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아이폰 11이었다. 이어 아이폰 11 프로 맥스, 아이폰 11 프로, 아이폰 XR 순이었다.

5위에는 중국 화웨이의 메이트30 프로 5G가 이름을 올렸다. 메이트30 프로는 상위 5개 제품 중 유일한 5G 모델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5G 스마트폰 중 400달~600달러 제품은 전분기 35%에서 올 1분기 39%의 비중으로 늘어났다. 미국의 제재로 인해 화웨이의 프리미엄제품 판매량 중 90%는 중국 시장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1분기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되면서 프리미엄 시장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전체 판매량 중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22%로 전년 동기와 큰 차이가 없었다. 또 전체 스마트폰 매출 측면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57%에 달하고 있어 여전히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400달러 이상 영역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전체 시장은 줄었지만 600~799달러 가격대의 프리미엄 제품은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나며 전체 프리미엄 시장의 42%를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향후 애플의 5G 스마트폰 출시는 프리미엄 부문의 성장에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부터 가장 빠른 회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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