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여론조사]대구시장 후보 적합도 김부겸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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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후보군 권영진 선두


[대구CBS 지민수 기자]

2018년 무술년이 밝았다.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CBS대구방송은 영남일보와 함께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TK표심의 향방을 살펴보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먼저 대구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나왔을 경우 야당 후보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야 대구시장 후보 적합도



대구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김부겸 행안부장관이 다른 후보를 압도했다.한국당 후보군에서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선두를 달렸다.

여.야 대구광역시장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41.5%가 김부겸 장관을 꼽았다.다음은 권영진 현 시장이 17.5%,이재만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10.7%로 선두권으로 나타났다.이재용 전 대구 남구청장은 5.2%,이진훈 수성구청장은 4%,김재수 전 농림축산 식품부 장관은 3.8%로 뒤를 이었다.윤순영 중구청장은 3.1%,임대윤 전 동구청장은 2.4%,사공정규 국민의당 대구시당위원장은 1.4%였다.

▶한국당 후보 적합도


한국당 후보군을 상대로 한 대구시장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 권영진 시장이 27.4%로 다른 후보들을 따돌렸다.이재만 최고위원은 11.1%,이진훈 수성구청장 5.7%,김재수 전 장관은 5.3%로 조사됐다.자유한국당 지지자들만으로 한 조사에서는 권영진 시장이 35.5%,이재만 최고위원 25.6%로 나타났다.이진훈 수성구청장과 김재수 전 장관은 각각 8.2%와 8.6%였다.

▶대구시장 선거 양자대결
내년 대구시장 선거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자유한국당 후보의 양자대결로 치러진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불어봤다.

①김부겸 대 권영진


김부겸 57% 권영진 32.8%였다.격차는 24.2%p였다.대구를 3권역으로 나눴을 때 두 후보간 격차를 보면 대구 중.남.수성구인 중남권 지역에서는 김부겸 51.8%,권영진 36.1%로 격차가 조금 줄었지만,동북권인 동구와 북구에서는 60.7%대 31.2%로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으로 나왔다.특히,60세 이상에서는 권영진 후보가 56.5%로 33.5%에 그친 김부겸 후보를 따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②김부겸 대 이재만


김부겸 61.4% 이재만 27.6%로 나왔다.권영진 시장과의 격차보다 더 벌어졌다.대구 중남권에서는 김부겸 56.2%,이재만 30.5%로 다른 지역에 비해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③김부겸 대 김재수


두 후보의 가상대결에서는 김부겸 59.5%대 26.1%로 조사됐다.전 연령대에서 김부겸 후보에게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60세 이상에서는 40.9%대 37.2%로 격차가 줄었다.

④김부겸 대 이진훈


김부겸 62.1%,이진훈 23.7%였다.두 후보간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졌다.이진훈 후보의 지지 기반인 중남권에서는 33.5%로 자유한국당 후보 가운데서는 권영진 후보 다음으로 지지율이 높게 나왔다.

대구시장 후보 적합도를 묻거나 자유한국당 후보와의 1대1 가상 맞대결 모두 김부겸 장관이 1위에 올랐다.지역별로도 대구 모든 지역에서 다른 후보를 압도했고 연령대별로도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대구 CBS와 영남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진행했다.

조사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동안 대구시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81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표본오차는 95%신뢰 수준에 ±3.4%p,응답률은 4.0%(총 20,343명 중 810명 응답완료)다.대상자 표집은 무선 70% 가상(안심)번호 프레임,유선 3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걸기(RDD)방방식으로 이뤄졌다.조사 결과는 2017년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mins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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