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FA 박석민과 차이 크지 않다…김태군과도 협상 중"

입력2019.11.22. 오후 4:33
수정2019.11.22. 오후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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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외국인선수들, 기존 선수들보다 더 나아 교체"NC 다이노스 FA 선수 박석민(왼)과 김태군. © 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내부 FA 박석민, 김태군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선수는 우완투수 드류 루친스키만 남고 나머지 두 명을 전격 교체했다.

NC 김종문 단장은 22일 "박석민 선수와 전화 통화 포함 4차례 정도 이야기를 나눈 상태다. 박석민 선수가 에이전트가 없어 3번 정도 직접 대면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 측 조건이)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 밸런스 차원에서 세부적인 요소들을 이야기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종문 단장은 "현재 (외국인선수 계약 등) 다른 일이 먼저 진행되고 있다. 박석민 선수도 휴가 등 개인일정이 있기에 서로 양해를 구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NC 측 설명에 따르면 박석민 스스로도 잔류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이적가능성이 높은 대어 FA로 분류되지도 않기에 양 측 모두 차분하게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NC와 4년 FA 계약이 끝나 새롭게 FA 자격을 획득한 내야수 박석민은 올 시즌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19홈런 74타점을 기록했다.

NC는 또 다른 FA 대상자 포수 김태군과도 협상을 이어나가고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진전되지는 않은 상태다. 다만 NC 측은 "계속 기다리면서 협상을 할 생각"이라며 재계약 의지를 전했다. 현재 NC 측은 내부적으로 김태군을 재계약 대상자로 정하고 진지하게 협상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주전포수 양의지로 인해 포수자원에서 크게 부족함을 느끼지는 않으나 김태군에게도 필요한 역할을 기대하는 중이다. 물론 시장상황이 달라질 경우에는 구단이 크게 무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경찰야구단에서 제대한 뒤 NC에 합류한 김태군은 18경기에 출전, 타율 0.182에 1타점을 올렸다.

한편, 이날 새 외국인선수 투수 마이크 라이트와 외야수 애런 알테어를 영입한 NC는 기존 선수 중 좌완투수 크리스천 프리드릭, 외야수 제이크 스몰린스키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드류 루친스키와만 재계약 방침을 정했다.

김종문 단장은 "기존 선수(프리드릭, 스몰린스키)들이 부족한 점이 있다고 판단했고 시장에 더 좋은 선수들이 나왔다"고 이유를 밝혔다. NC 관계자 역시 "프리드릭과 스몰린스키 모두 좋은 선수임이 분명하지만 팀을 위해 더 좋은 외국인선수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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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조 기자(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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