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황교안, 국정농단 실질적 책임 있어…대국민 사과 우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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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1.12. 오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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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 사진=동아일보DB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입당 의사를 밝힌 가운데,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설마가 사실로 나타날 때 우리를 슬프게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 “그가 정치를 한다는 것은 그가 선택할 문제나 최소한 그의 처절한 반성과 대국민 사과가 우선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 전 국무총리, 전 법무부 장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의 실질적 책임이 있는 종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법적 책임을 피해갔다고 할망정 정치적, 도의적 책임은 실로 국민과 역사 앞에 막중하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황 전 총리의 한국당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서는 “그의 인격도 의심하게 한다”며 “시대가 요구하는 최소한의 도리가 그에게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용태 한국당 사무총장은 11일 “황 전 총리가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먼저 만나자고 요청해 두 사람이 오늘 만났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황 전 총리는 김 위원장에게 한국당에 입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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