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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관계자는 이날 “지난 주말 통일부 및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이 평양에 가서 북측과 올림픽 단일팀 문제를 위해 세부사항 조율을 시도했으나 소득 없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통일부에 따르면 정부 측에서 북측 관계자를 만나 대화를 시도했지만 ‘서로 국제경기나 신경 써라’는 대답만 돌아왔다”고 전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 등은 지난 18, 19일 평양에서 열린 아시아 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 동아시아예선에 참가한 한국 탁구선수단의 일원으로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을 거쳐 방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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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혼합복식 8강전에서 홍콩조를 꺾고 4강 진출을 확정지은 뒤 남북 코치들과 기쁨의 포옹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남북단일팀 구성 문제뿐 아니라 향후 다른 분야의 남북교류 전망도 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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