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퀸 등장할까?"…토드 필립스 감독, '조커2' 각본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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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6.14. 오후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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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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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커(2019)' 스틸컷. 사진=워너브러더스

배트맨의 영원한 숙적 ‘조커’가 후속편으로 돌아온다.

토드 필립스 감독은 7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커 속편 커버와 함께 전편에서 아서 플렉(조커)을 연기한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이를 읽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호아킨 피닉스가 조커 속편 각본을 읽고 있다. 사진=토드 필립스 인스타그램


조커 속편으로 추정되는 각본집. 사진=토드 필립스 인스타그램

전작과 동일하게 이번 작품 역시 스콧 실버와 토드 필립스가 공동 집필했다. 표지에는 감응성 정신병을 뜻하는 ‘Folie à deux’라는 부제가 담겼다.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두 사람에게 동시에 일어나는 정신병으로, 한쪽 사람은 우세하고 지배적이며 다른 한 사람에게 정신병을 일으키는 근원이 된다.

이는 원작의 조커와 할리퀸의 관계와 비슷하기 때문에 드디어 할리퀸이 등장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조커'는 DC 확장 유니버스(DCEU)와 별개의 세계관이기 때문에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할리퀸을 연기한 마고 로비가 아닌 새로운 배우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2019년 개봉한 영화 '조커'는 전 세계적으로 10억 7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역대 최고 수익을 올린 R등급(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에 등극했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작품상과 감독상, 각색상 등 11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배우 호아킨 피닉스는 남우주연상, 음악 감독인 힐두르 구드나도티르는 음악상을 각각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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