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전공의 합격 여부가 18일 발표된다.
조씨는 지난 17일 경상대병원 전공의 면접을 봤다. 조 씨는 면접이 진행되는 암센터 2층 대회의실 맞은편 세미나실에서 대기한 뒤 면접은 오후 2시 25분부터 10분가량 진행됐다.
면접관은 병원장, 진료처장 등 5명이 맡았다. 조씨는 면접을 마치고 바로 병원을 빠져나갔다.
조씨는 지난 13일 경상국립대학교병원 2022년도 전공의(레지던트 1년차) 추가 모집에 지원했다. 필기시험은 지난해 12월 19일 시행한 레지던트 필기시험 성적으로 대신한다.
병원은 응급의학과·소아청소년과 등 5개 과목에 7명을 모집했다. 조 씨는 2명을 선발하는 응급의학과에 혼자 지원했다.
오는 18일 경상대병원 누리집에 합격자를 공고한다. 조 씨는 동양대 표창장 또는 인턴 확인서가 위조로 확인되면서 의사 면허 박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조 씨가 경상대병원 전공의에 지원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온·오프라인 상에는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