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천재성을 일깨우는 독서법

4. 내 안의 천재성을 깨우는 독서법, 초서독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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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2019.07.22. 09:476,987 읽음

지난 시간에는 
책에 밑줄과 메모를 하는 
'메모'독서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http://naver.me/GywueCDu



많은 도움이 되셨다구요!

이번에는 심화과정으로

책을 좀 더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는 '독서노트'와 '초서노트'
활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시중 독서법을 다룬 좋은 책을 참고해
독서법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초서독서법'을
카이로스 북클럽의 노하우를 더해
잘 설명드려 볼께요!


<참고도서>
메모독서법 / 신정철 저 (위즈덤하우스)
초서독서법 / 김병완 저 (청림출판)
본깨적 / 박상배 저 (예담)

 


▣ 책 이렇게 읽자 (초서독서법)

우선 초서독서법은  
뇌과학과 심리학, 교육학이  주장하는
가장 효과적인 독서법 중 하나입니다.

이미 다산 정약용과 정조, 중국의
마우쩌둥,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이
초서독서법을 통해
천재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초서독서법은 메타인지 학습법과
연관된 독서법으로

단순히 책을 읽는데 그치는 것이 아닌
손을 이용해 책의 중요한 내용을
옮겨 적음(초서)으로써

능동적으로 책의 내용을 수용하고
판단해 새로운 지식을 재창조하는
핵심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면 초서독서법의 핵심인
독서노트와 초서노트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설명드릴께요!


1. 독서노트 만들기

<메모독서법> 신정철 저자는
독서노트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독서노트란 영어권에서는 'Book Journal'이라 부릅니다. 저널이란 단어는 특정 주제나 전문 분야를 다루는 신문, 잡지, 학술지를 이르는 말이면서 동시에 일기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북저널을 직영하면 책 일기장이죠. 일기장에 하루 동안 경험한 것 중 중요한 사건, 그것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쓰듯 책 일기장인 독서노트에는 책을 읽으며 경험한 것들을 쓰면 됩니다.

책에서 만난 인상 깊은 문장, 새롭게 알게 된 사실, 책을 읽으며 떠오른 생각과 감상 등을 기록합니다.

<본깨적> 박상배 저자 역시
이렇게 말합니다.

책을 읽기만 하고 쓰지 않으면 책을 깊이 있게 이해하기 어렵다.

책 속 본깨적만으로도 최소한의 기초적인 쓰기는 했다고도 볼 수 있지만 책 내용을 좀 더 온전한 내 것으로 만들고, 활용도를 높이려면 제대로 써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책이 전하고자 하는 중요한 내용을 적어 보고, 책을 읽고 깨달은 것과 적용할 것도 다시 한번 정리해본다.

중요한 대목을 베껴 쓰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다. 책을 읽으면서 중요한 내용을 가려 뽑아 옮겨 적는 것을 '초서'라 한다.

즉 독서노트는
책 속 중요한 문장을 필사하고, 그 문장을
읽으면서 떠오른 생각을 메모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여러 차례 반복하게 되면
문장을 옮겨 적으며 책 내용이
머릿속에 머무르게 되어

머리속에서 책 내용과 내 생각과 충돌을 일으켜
'생각하는 독서'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독서노트라는 고온반응로 안에서
생각들이 서로 충돌하고 반응하면서
창조적인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잡스 형님께서도 생전에
"Creativity is connecting things"라는 말을 통해
창의성은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연관되지 않았던 것을 연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같은 맥락으로 보시면 됩니다. 

<메모습관의 힘> 내용을 보면
'생각의 재료 수집하기'와 '생각을 충돌시키기'

두 가지가 창의성을 올리기 위한
방법으로 소개되는데요,

메모를 통해 많은 생각의 재료를 수집하면
이 재료들과 나의 생각들이 창조적 충돌을
일으켜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그러면 독서노트는 어떻게 작성하면
될지 설명드려 볼께요!


독서노트에는 책의 주요 정보와 챕터별
요약, 책을 보면서 떠오른 질문과
핵심 내용을 요약 위주로 적습니다.

독서 후 정리된 독서노트를
책 표지 뒤에 끼워 넣으면
책 내용이 궁금할 때 언제든
지도 역할을 해줄 수 있습니다.  


카이로스 3단 독서노트 예시 (3단으로 접어 책 속에 보관)
■ 독서노트 작성하기 (책지도 작성)

1) 객관적인 책 정보 기입
: 책 제목과 저자, 출판사와 독서 기간을 적습니다. 2회 이상 독서할 경우 2번, 3번째 읽는 날짜를 같이 기입해 주고. 책의 분야(자기계발, 인문교양, 경제경영 등) 역시 적어줍니다.

2) 주요 키워드와 한 문장 요약
: 저자의 집필 의도와 주제별 맥락을 확인하기 위해 챕터별 독서가 끝나면 키워드 3개를 통해 핵심 문장을 요약합니다. 그리고 책을 다 읽은 후 책 전체에서 메인키워드 3개와 책 속 핵심내용을 세 문장 이내로 요약해 정리합니다.

3) 질문과 한 줄 평
: 책을 읽으면서 떠오른 질문과 독서 한 후 한 줄 평을 통해 책 평가를 합니다.

4) 책 속 중요 문장 적기
: 밑줄치기와 메모독서를 하면서 책 속 중요한 문장이나 기억해야 할 내용을 적습니다. 이 때 문장 전체를 적는 것보다는 시각적으로 이해가 쉽도록 검은색 볼펜으로 요약, 도표, 이미지, 넘버링 등을 활용해 내용을 표현합니다.

: 문장에 대한 내 생각(파란펜)과 To do list(빨간색)는 처음에는 빈칸으로 남겨놓고 향후 다시 독서할 때 채워넣기 해줍니다. 따라서 일정한 공란을 비워 책 속 문장을 적어주세요!


※ 카이로스 독서노트를 다운받아 사용하세요. 양면 출력 후 3단으로 접어서 사용하세요. 독서 중 책깔피로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카이로스 독서노트 속지
카이로스 독서노트 속지
카이로스 독서노트 사용 예시

독서 후 책의 정보와 핵심 내용이 궁금하면
언제든 책 속에 보관된 독서노트를 꺼내
살펴보면 됩니다.

책의 '큰 흐름'을 다시 기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에는 책 속의 좋은 문장들을
어떻게 기록/관리해야 하는지
설명드려 볼께요!


2. 초서노트 만들기

앞에 설명드렸듯이 책 속 좋은 문장을
일일이 손으로 필사한다는 것은
상당한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필사 후 원하는 텍스트를 찾고 싶을 때
검색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책 속 중요한 내용을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해 필사한 후 
 이를 출력해 바인딩 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에버노트(ever-note)를 활용한 초서 예시

책 속 좋은 문장을 필사할 경우
'에버노트'와 같은
클라우드 서버 이용을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키보드를 이용하면
필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특성상 노트북이나 PC가 없더라도
외부에서 간단히 로그인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필사가 가능합니다!

또한 단어 검색을 통해
모바일과 PC 등 어떤 환경에서도
원하는 문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개의 폴더에 평생 읽은 책들을
타이핑해 저장할 수 있어 나만의 소중한
지식창고를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에버노트에 저장한 문장을
한글이나 워드파일에 복사하여
원하는 양식으로 출력해 사용하면 됩니다!

Tip) 에버노트의 경우,
여러장의 이미지를 올리면
용량 제한으로 유료로 사용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텍스트만 입력할 경우
용량이 매우 적기때문에 평생~~~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이렇게 중요 문장을 적은 후 출력해
주제별로 바인딩을 해주면 초서노트가
정리됩니다.

물론 선호도에 따라
A5나 A4로 출력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주제별 초서노트 바인딩 예시 (필요에 따라 A4 & A5로 사용가능)
A5 초서노트 예시

이렇게 만든 주제별 초서노트 역시
검은색으로 출력된 중요 문장들 밑에

파란색 볼펜을 이용해
중요 문장을 읽으면서 떠오른 '질문',
추가 설명을 위해 '보충한 내용'을 적어주고

빨간색 볼펜으로는
중요 문장을 통해 내 생활에 실천/적용 가능한
'To do-list' 를 적으면 됩니다.

에빙하우스 망각곡선 (학습 후 1일이 지나면 70% 잊혀짐)

단, 주의할 점은 초서노트를 작성 후
주기적으로 내용을 살펴주어야
중요 내용을 머릿속에 기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반복학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본깨적>의 박상배 저자는
1124 독서법을 추천하고 있는데요,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에 따라
초서노트 정리 후
하루 후 / 1주 후 / 2주 후 / 4주 후에 한 번씩
노트를 다시 펼쳐보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처음 책을 읽고 정리할 때는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리한 내용을 다시 볼 때는
5분이면 충분합니다. 

한 권의 좋은 책에서 
중요한 문장들을 필사하고,
그 문장 사이에 내 생각을 보충한다면
이보다 더 큰  자산이 있을까요?

독서법 저자들은
초서(메모)독서법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초서 독서법으로 책의 내용을
이해하고 소화시키는 속도는
하루 '열 권'이다.

정약용이 쓴 <두 아들에게 답함>이란
편지에 나오는 초서독서법의 효과와
방법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에서
이를 찾아볼 수 있다.

김병완 <초서독서법> 中
메모독서를 하면 시간이 많이 걸려
책을 더 적게 읽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메모독서를 통해 깊이 읽기의 맛을
보게 되면 독서가 더 재밌어진다.

신정철 <메모독서법> 中

이번 독서법 특집!을 소개해 드리고자
카이로스에서도 3권의 책을 필사해
책 속 핵심 내용을 직접 실천해보며

좀 더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미지 준비중
초서 독서법

저자 김병완

출판 청림출판

발매 2019.04.19.

상세보기

이전 '밑줄과 메모'독서법에 이어
'독서&초서 노트 '독서법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좋은 독서습관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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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법 시리즈 구성 』

1. 책을 읽어야만 하는 4가지 이유
2. 천재가 된 사람들의 독서(공부)법
3. 내 안의 천재성을 깨우는 독서법, 메모독서법
4. 내 안의 천재성을 깨우는 독서법, 초서독서법
5. 좋은 독서습관을 만드는 4가지 방법 
6. 평생독서리스트 관리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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