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행선지를 표시하는 종이를 수차례 훔친 청소년들이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청소년 5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2·3인조로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열차 안에 설치된 행선지를 표시하는 종이를 뜻하는 '롤지'를 수 차례 드라이버로 뜯어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말 서울교통공사가 군자차량사업소에 들어오는 열차에서 여러 대의 롤지가 사라졌다며 수사 의뢰를 해 와, 수사에 착수한 끝에 이들을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혐의를 시인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기소 의견 여부를 결정해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박찬 기자 (cold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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