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

黃順元

한국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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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황순원의 작품은 간결하고 세련된 문체, 소설 미학의 전범을 보여주는 다양한 기법적 장치들, 소박하면서도 치열한 휴머니즘의 정신, 한국인의 전통적인 삶에 대한 애정 등을 고루 갖추었다.

황순원
출생 - 사망 1915. 3. 26. ~ 2000. 9. 14.
출생지 국내 평안남도 대동
데뷔 1931. 시 「나의 꿈」을 동광에 발표

1915년 3월 26일 평남 대동 출생. 숭실중학교, 와세다 제2고등학원을 거쳐 1939년 와세다대학(早稻田大學) 영문과를 졸업했다.

1931년에 시 「나의 꿈」을 『동광』에 발표한 후 시 창작을 계속하여 『방가(放歌)』(1934), 『골동품』(1936) 등의 시집을 출간했다. 1937년부터 소설 창작을 시작하여 1940년에 『황순원 단편집』(후에 『늪』으로 개제)을 출간하고, 그 후 소설 창작에 주력하여 『목넘이 마을의 개』(1948), 『기러기』(1951), 『곡예사』(1952), 『학』(1956), 『잃어버린 사람들』(1958), 『너와 나만의 시간』(1964), 『탈』(1976) 등의 단편집과 「별과 같이 살다」(1950), 「카인의 후예」(1954), 「인간접목」(1957), 「나무들 비탈에 서다」(1960), 「일월」(1964), 「움직이는 성」(1973), 「신들의 주사위」(1982) 등의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1957년 예술원 회원이 되었다. 1980년부터 문학과지성사에서 『황순원전집』이 간행되었다.

아세아자유문학상, 예술원상, 3‧1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간결하고 세련된 문체, 소설 미학의 전범을 보여주는 다양한 기법적 장치들, 소박하면서도 치열한 휴머니즘의 정신, 한국인의 전통적인 삶에 대한 애정 등을 고루 갖춘 황순원의 작품들은, 많은 논자들에 의하여, 한국 현대 소설의 가장 높은 봉우리에 위치한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그의 소설들이 예외없이 보여주고 있는 서정적인 아름다움은 소설 문학이 추구할 수 있는 예술적 성과의 한 극치를 실현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소설 문학이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데 주력할 경우 자칫하면 역사적 차원에 대한 관심의 결여라는 문제점이 동반되기 쉬운 법이지만, 황순원의 문학은 이러한 위험도 잘 극복하고 있다.

그의 여러 장편소설들을 보면, 서정적인 아름다움이 충실히 견지되는 가운데, 일제 강점기로부터 이른바 근대화가 제창되는 시기에까지 이르는 긴 기간 동안의 우리 정신사에 대한 적절한 조명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문예 사조의 관점에서 볼 때, 그의 문학 세계에서 주조음을 이루고 있는 것은 낭만주의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황순원은 한번 작품이 발표된 후에도 기회만 있으면 끊임없이 손질을 거듭하는 장인적 집요함의 소유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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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사항
숭실중학교
일본 와세다대학 2고등학원
~ 1939년 일본 와세다대학교 - 영문학 학사
경력사항
1957년 ~ 예술원 회원
수상내역
아세아 자유문학상
예술원상
3‧1문화상
작품목록
방가
골동품
거리의 부사
돼지계
황순원단편집

그늘
암골
술 이야기

담배 한 대 피울 동안
목넘이 마을의 개
목넘이 마을의 개
검부레기
솔개와 고양이와 매
산골 아이
맹산 할머니
황노인
노새
기러기
‘이리’도
모자
독 짓는 늙은이
별과 같이 살다
기러기
곡예사
어둠 속에 찍힌 판화
곡예사
간도삽화
과부

카인의 후예
태동
윤삼이
사나이
카인의 후예
무서움
필묵장수
불가사리
비바리
잃어버린 사람들


내일
소리
인간접목
너와 나만의 시간
다시 내일
링‧반데룽
모든 영광은
한 벤취 위에서
잃어버린 사람들
뎃상
안개구름 끼다
소나기
나무들 비탈에 서다
나무들 비탈에 서다
내 고향 사람들
가랑비
송아지
일월 1
일월 2
비늘
그래도 우리끼리는
달과 발과
일월 3
너와 나만의 시간
황순원전집
소리 그림자
온기 있는 파편
어머니가 있는 유월의 대화
메마른 것들
원색오뚜기
수컷퇴화설
자연
닥터 장의 경우

겨울 개나리
차라리 내 목을
막은 내렸는데
움직이는 성
움직이는 성 2
움직이는 성 3
움직이는 성
마지막 잔
숫자풀이
이 날의 지각
주검의 장소
독 짓는 늙은이 외
어둠 속에 찍힌 판화
인간접목
일월
카인의 후예
돌과 나무, 그리고
별과 같이 살다 외

조그만 섬마을에서
그물을 거둔 자리
신들의 주사위
나무들 비탈에 서다
황순원전집
신들의 주사위
소나기
그림자풀이
소나기
카인의 후예
나의 죽부인전
땅울림
이리도
시선집
나무들 비탈에 서다
소리
일월
소나기/학
눈물로 끄는 불비
황순원
소리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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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
    권영민 대학교수, 문학평론가

    1948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하버드대 객원교수, 버클리에서 한국문학 초빙 교수를 역임했다. 1990년 현대문학평론상, 1992년 김환태평론상, 2006년 만해대상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서울문화예술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서울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한국 현대문학사』, 『우리문장강의』, 『서사양식과 담론의 근대성』, 『한국 계급문학 운동사』, 『한국 근대문학과 시대 정신』, 『월북 문인 연구』, 『한국문학 50년』, 『윤동주 연구』, 『작은 기쁨』 『문학의 이해』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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