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어때” “尹 사퇴할까” 홍준표, 네티즌 질문에 남긴 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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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11.15. 오후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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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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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021년 11월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1.08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청년 플랫폼을 표방하며 14일 공개한 온라인 커뮤니티 ‘청년의 꿈’에서 네티즌 질문에 직접 댓글을 달며 소통에 나섰다. 커뮤니티 내에 ‘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라는 취지로 만들어진 ‘청문홍답(靑問洪答)’이라는 게시판에 올라온 880개 질문 가운데, 52개 질문에 직접 짤막한 답변을 남겼다.

/청년의꿈

이날 청문홍답 게시판에 올라온 질문 중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에 대한 평가를 묻는 것이 많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당대표와 대선 후보 자격으로 교류가 있으실 때 겪어본 이준석은 어떤 사람인가’라는 글을 남겼다. 홍 의원은 여기에 “영특하고 사리분명한 청년”이라고 답했다.

‘윤석열 후보가 중도사퇴하면 등판이 가능하냐’는 물음엔 “그 분은 사법시험을 9수한 사람입니다. 절대 사퇴는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홍준표에게 최재형이란?’이라는 글에는 “겪어보니 참 훌륭한 분”이라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친분이 있는가’라는 물음에는 “잘 지냅니다”라고 했다.

/청년의 꿈

국민의힘 대선 탈락 이후 홍 의원의 행보를 묻는 게시물도 있다. ‘다음 당대표 도전을 할 생각이 있느냐’는 물음엔, “당대표는 두번이나 했다”고 답을 달았다. ‘내년 경남지사 출마 가능성’을 묻는 데 대해선 “그기는 졸업했어요”라고 했다. ‘탈당 후 대선에 나와달라’는 요청에는 “안 됩니다”라고 했다. ‘역전 드라마를 기대한다’는 응원글엔 “사마의처럼 인내하며 기다려야지요”라고 했다.

장난 섞인 네티즌 글에도 답글을 남겼다. ‘기말고사 3주 앞둔 중2다. 공부해야 되는데 집중력이 좋지 않아 잘 안 된다’는 고민을 남긴 네티즌에게는 “시간 있을때 절에가서 참선을 해보세요”라고 조언했다. 자신을 고3이라고 밝힌 네티즌이 ‘수능 앞두고 긴장이 된다’며 긴장을 푸는 방법을 공유해달라고 하자, “눈을 감고 봄날 푸른 보리밭을 생각한다”고 했다. ‘홍준표 같은 사람과 결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말엔 “착한 사람이 좋아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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