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1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은 70.8%로 지난주 보다 6.8%p 올랐다.
데일리안이 지난해 11월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여론조사를 시작한 이후 '70%고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0.2%로 최초로 과반을 넘겼다. 지난주 보다 7.9%p 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적극지지층'은 12월 첫째주 조사에서 45.3%를 기록한 이후 둘째주(47.1%)와 셋째주(44.1%) 조사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반면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23.9%로 전주 대비 4.4%p 빠졌다. "매우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3.2%였다.
이와 관련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잘하는 편'이라고 응답한 지지층은 지역과 연령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빠질 수 있는 사람들이지만 '매우잘함'이라고 응답한 행동하는 지지층이 증가세를 보인 점은 문 대통령에게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1월 2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남녀 78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6%, 표본추출은 2017년 3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5%p다.
데일리안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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