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자연을 체험한다...올여름 휴가는 농촌교육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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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7.08. 오후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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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여름 코로나 재확산으로 사람이 많지 않으면서 안전한 휴가지를 찾는 분들 많을 텐데요.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도 하면서 자연에서 쉴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이 어떨까요.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심에서 한참 벗어난 한적한 산골 농장.

한 가족이 둘러앉아 밀가루 반죽을 빚습니다.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를 넣어 오븐에 구우면 맛있는 고구마 빵이 만들어집니다.

한쪽에서는 나무를 이용해 목걸이나 장난감 등을 만드는 목공체험이 한창입니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든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입니다.

마당에서는 잘 익은 블루베리를 수확합니다.

마트에서나 사던 블루베리를 엄마 아빠와 함께 직접 수확하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권혁진 / 경기도 여주시 금사면 : 코로나 때문에 집안에만 있고 그랬는데 이렇게 나와서 같이 빵도 만들고요, 블루베리나 토마토도 따고 답답하지도 않고 시원한 공기 마시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도시생활로 지친 심신을 챙기고 한적한 자연과 하나 되는 게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이응제 / 농촌교육농장 대표 : (농장에서) 하루 쉬어가시면 체험도 즐겁게 할 수 있으면서 몸과 마음을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올여름 휴가지로 추천한 농촌교육농장은 전국에 모두 221곳.

일회성 체험을 넘어 청소년들에게 농업의 소중한 가치는 물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수 있습니다.

[박정화 /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장 : (농촌교육농장에서) 농작물 수확부터 각종 만들기와 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는데요, 재미와 힐링 그리고 교육적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서 자녀와 함께 꼭 가볼 만한 곳입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서를 떠나기도 쉽지 않은 올여름에 휴가를 간다면, 안전하고 체험 거리가 풍부한 농촌교육농장이 안성맞춤입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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