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분기 결제액 5.8조 ‘역대 최고’… 32% 이상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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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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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커머스 부문 놀라운 성장률 / 쿠팡도 4.8조로 46.4%나 성장 / 스마트스토어 성공적인 안착 /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소비 영향


네이버가 올해 1분기 e커머스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쿠팡 결제 역시 급증해 눈길을 끌었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은 19일 ‘주요 온라인 플랫폼 1분기 추정 결제금액’을 공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네이버는 5조8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4100억원에서 32.2% 증가했다. 이 중 네이버페이 결제금액은 5조2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개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소액결제로 네이버페이(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콘텐츠, 기타 온·오프라인 네이버페이)와 광고로 결제한 금액을 모두 포함하며 역대 최고 수치다.

쿠팡은 4조8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3000억원보다 46.4%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와 11번가는 추정 결제금액이 각각 4조2300억원과 2조56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7.6% 증가한 수치다.

네이버는 50대 이상을 제외하고 20대부터 40대까지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로켓배송’으로 유명한 쿠팡은 50대 이상에서 결제액이 9200억원에서 1조4100억원으로 53.2%나 급증해 1위를 기록했다.

국내 1위 배달 플랫폼인 배달의 민족은 20대 소비자층에서 네이버·쿠팡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은 이번 조사 결과에 관해 “급변화하는 e커머스 시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네이버는 지역 소상공인들은 물론 대기업까지 아우르는 스마트스토어를 앞세워 성공적인 e커머스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비대면(언택트)’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이용자가 급증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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