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의 기자 ‘강경화-감비아 외교장관 회담’ 무시발언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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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세의 기자 페이스북 캡쳐


강경화 외교부장관을 비판한 김세의 MBC 기자의 SNS 글이 논란이다.

지난 24일 김세의 기자는 페이스북에 강경화 장관이 감비아 외교장관과 회담 기사를 태그 한 후 “우와 감비아와 북핵 문제 협조라니... 강경화 장관 대단하다... ㅎㅎㅎ”는 코멘트를 달았다. 이어 “감비아 비자 관련 문의하려면 대림 두산아파트를 찾아야 하나요?”라는 글을 올렸다.

처음에는 일부 누리꾼도 김세의 기자의 게시글에 동조했다. 이들은 인구 200만도 채 안되는 약소국과 북핵 문제를 논의하는 것이 타당한가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감비아는 북한이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10개의 나라 중 한 곳이며 북한이 불법으로 무기를 수출·수입하는 루트 중 한 곳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반전되기 시작했다. 또한 2014년 감비아는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에 반대를 표를 행사하며 긴밀한 관계임을 드러낸 바 있다.

강경화 장관의 옹호와 함께 사전조사 없이 글을 쓴 김기자에게 비난의 화살이 겨눠졌다. “해당 사실을 알기 전이라도 약소국을 무시하는 발언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는 반응 역시 빗발쳤다. 

김세의 기자는 지난 17일 파업 중인 MBC 노조를 겨냥하는 감정적인 글을 써서 ‘중2병’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담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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