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운동권 586이 모든 결정…사회생활 한적 없는 경제 아마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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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2.20. 오후 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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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국민의당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때문에 소상공인들이 처한 상황이 더 열악해질 가능성이 높아 국가 차원의 대비가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데 정부가 경제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오늘(20일) '자영업 침체 원인과 대안을 말하다' 토론회에 참석해 "현 정부에서는 운동권, 586세대가 모든 결정을 하는데 이 사람들은 사회생활을 해본 적도 없고 세금 한 푼 내본 적도 없다 보니 경제 문제에 있어서는 아마추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통계를 인용해 "우리나라에서 자영업자 수는 전체 취업자 중 21% 정도 되는데, 다른 선진국의 10% 수준에 비하면 2배가량 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자영업자 비율이 높은 원인으로 "좋은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중단기적으로는 소상공인 역량 강화와 사회 안전망 마련, 중장기적으로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산업구조 조정을 포함한 일자리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토론회는 국민의당이 지향하는 '커리어크라시'(커리어+데모크라시)의 일환으로 열렸습니다.

커리어크라시는 다양한 직업군이 직업과 관련된 당의 정책을 추진하는 의사결정 과정을 뜻합니다.

국민의당은 오늘 회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소상공·자영업 관련 정책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경진 기자 (ta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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